석양이 질무렵의 피렌체는 참 아름답더군요 자연과 어울어진 집과 건물들이 평화로울 뿐입니다
일명 미켈란젤로 언덕이라는 이도시에서 제법 높직한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몰에 잠겨드는 피렌체를 감상하기위해 몰려들지요
중세시대 ,요즘처럼 건설장비도 없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견고하고 웅장하게 지을수 있었을까? 보면 볼수록 참 대단하단 생각입니다
1~2년만에 뚝딱 해치우는 우리네의 얄팍한 성급함은 수백년에 걸친 시간을 참고 인내하며 완성해가는 그들의 뚝심에 감동할 따름입니다
밤 12시가 다되었는데도 도시는 잠들지 못합니다
도시를 정처없이 ,느슨하게 걷기만 해도 나를 잊고 , 시간을 잊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