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중학생 즈음에 언니옆에 앉아 미국 영화에 나오는 샌프란시스코 도시를 보며
저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꼬~옥 한번 가보리라 다짐을했지만...
미쿡에 온지 40년만에 미쿡영화를 함께 본 언니와 함께 샌프란 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설램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샌프란 시티의 땅을 드디어 밟았답니다.
같은 미국에 살면서도 40년만에 어릴적 꿈을 이루었지요^^
도착하는 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계속 비와 폭풍우로 영화로 만난 샌프란 시티보다 못했지만
어릴적 꿈에 그리던 샌프란을 만났다는게 더 기뻤습니다.
내가 만난 샌프란 시티는 예젼의 화려함과 영화는 없었지만
여전히 샌프란의 이곳 저곳이 아름답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 설렘으로 샌프란시티의 고층 호텔방에 앉아 하염없이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며
어릴적 추억을 되돌아보며 잠못이루는 샌프란시스코의 밤을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 이 사진을 보며 또 다른 추억과 만날것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