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8.05.21 00:19

바티칸 #2

max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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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Rome, Italy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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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박물관 관람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이어지는 시스틴 채플.  갑자기 좁은 계단을 내려가며 교황이 주거하는 곳이라며 말소리를 낮추어 달란다.

밖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이제와는 다른 묘한 긴장감으로 좁은 계단과 복도를 걸어가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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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벽화는 여전히 아름답고 정교하다. 사람 머리를 들고 서 있는 여인의 이야기와 밑의 벽화스토리를 들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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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 모든 창문에 그물이 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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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틴 채플에 오는 이유.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천장에 그려져 있다. 

앞서 시끌법적한 박물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이곳은 정복을 입은 경비들이 정숙을 요구하며 사진을 찍지 말고 빨리 이동하라고 보채는 곳이다. 발디딜 틈도 없이 포개선 많응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천장을 바라보는 상황이 우습기까지 느껴지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이 광경에 압도 되는 표정들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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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고 하면 기를 쓰고 더하려는 성격은 전혀 아니지만 내 카메라로 이 걸작을 담아볼 일생의 기회를 놓치긴 싫어 뷰파인더를 보지않은채

여러 컷을 찍었는데 다행히 몇장은 포커스가 맞아 볼만하다.  사진 금지 이유를 조사해 봤는데 오래전 벽화 보수때 일본회사에

익스클루시브를 주고 이회사에서 벽화의 사진과 카피에 대한 권리를 넘겼기 때문이라는데 딜이 끝난 지금에도 그때의 관례가 

남아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허긴 사진 허락하면 이곳에 들어선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댈테고 관람에도 지장이 많을테니

이해가 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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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에서 나와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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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입구부터 바실리카의 규모에 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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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입구의 천장. 대부분의 천장 장식이 너무 웅장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데 신의 위대함을 나타내려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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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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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본당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압권이다. 마침 저녁 미사가 있었는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관람객들은 이만큼 멀리 떨어져 관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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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켈란젤로의 "Pieta"  성 베드로 성당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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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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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관람을 마치고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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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Guard    바티칸 시티를 지키는 군대.  포프의 근위대라고 해야하나 르네상스를 의미하는 청색, 빨강,오렌지, 노랑색 유니폼이 특이하다.  말만 스위스이고 지금은 스위스자손중 이태리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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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정면 왼편의 성 베드로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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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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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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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다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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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r River (이태리어로 Tevere, 테베레 혹은 티베르 강) 야경

  • profile
    JICHOON 2018.05.21 00:54
    허... 이거 완전 관광가이드 따라서 제가 여행한 기분입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사진과 설명에 감동입니다.
  • profile
    keepbusy 2018.05.21 10:18
    종교의 힘과 권위가 느껴집니다...
  • profile
    에디타 2018.05.21 19:45
    실제로 이만큼 잘 찍기가 어려운 곳으로 아는데

    멋지게 구석구석 이곳의 실제를 잘 살리셨네요.

    백마디 말보다 더 깊은 의미를 우리에게 심어준다는...

    다음번에 가는 분들을 위해서

    ' 밥 과 잠' 이라는 민박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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