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8.05.21 00:19

바티칸 #2

max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3
Extra Form
Shot Location Rome, Italy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_C2A9594.jpg

정신없는 박물관 관람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이어지는 시스틴 채플.  갑자기 좁은 계단을 내려가며 교황이 주거하는 곳이라며 말소리를 낮추어 달란다.

밖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이제와는 다른 묘한 긴장감으로 좁은 계단과 복도를 걸어가는 관람객들.


_C2A9597.jpg

천장의 벽화는 여전히 아름답고 정교하다. 사람 머리를 들고 서 있는 여인의 이야기와 밑의 벽화스토리를 들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_C2A9602.jpg

채플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 모든 창문에 그물이 쳐있다.


_C2A9622.jpg

시스틴 채플에 오는 이유.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천장에 그려져 있다. 

앞서 시끌법적한 박물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이곳은 정복을 입은 경비들이 정숙을 요구하며 사진을 찍지 말고 빨리 이동하라고 보채는 곳이다. 발디딜 틈도 없이 포개선 많응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천장을 바라보는 상황이 우습기까지 느껴지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이 광경에 압도 되는 표정들을 볼수 있다.



_C2A9627.jpg


_C2A9634.jpg

하지말라고 하면 기를 쓰고 더하려는 성격은 전혀 아니지만 내 카메라로 이 걸작을 담아볼 일생의 기회를 놓치긴 싫어 뷰파인더를 보지않은채

여러 컷을 찍었는데 다행히 몇장은 포커스가 맞아 볼만하다.  사진 금지 이유를 조사해 봤는데 오래전 벽화 보수때 일본회사에

익스클루시브를 주고 이회사에서 벽화의 사진과 카피에 대한 권리를 넘겼기 때문이라는데 딜이 끝난 지금에도 그때의 관례가 

남아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허긴 사진 허락하면 이곳에 들어선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댈테고 관람에도 지장이 많을테니

이해가 가긴 한다.

_C2A9657.jpg

채플에서 나와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길.


_C2A9661.jpg

거대한 입구부터 바실리카의 규모에 압도된다. 


_C2A9663.jpg


_C2A9667.jpg

성당 입구의 천장. 대부분의 천장 장식이 너무 웅장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데 신의 위대함을 나타내려 한듯.


_C2A9669.jpg

성당 앞 광장 


_C2A9676.jpg

성당 본당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압권이다. 마침 저녁 미사가 있었는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관람객들은 이만큼 멀리 떨어져 관람중.


_C2A9677.jpg


_C2A9682.jpg

이켈란젤로의 "Pieta"  성 베드로 성당내에 있다.



_C2A9688.jpg


_C2A9692.jpg


_C2A9696.jpg


_C2A9699.jpg


_C2A9703.jpg


_C2A9705.jpg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제들


_C2A9709.jpg


_C2A9715.jpg

성당관람을 마치고 광장으로...


_C2A9719.jpg

Swiss Guard    바티칸 시티를 지키는 군대.  포프의 근위대라고 해야하나 르네상스를 의미하는 청색, 빨강,오렌지, 노랑색 유니폼이 특이하다.  말만 스위스이고 지금은 스위스자손중 이태리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란다.


_C2A9725.jpg

성당 정면 왼편의 성 베드로 석상.


_C2A9726.jpg

12사도.


_C2A9728.jpg


_C2A9734.jpg



_C2A9737.jpg


_C2A9739.jpg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_C2A9741.jpg

천사의 다리 야경


_C2A9744.jpg

Tiber River (이태리어로 Tevere, 테베레 혹은 티베르 강) 야경

  • profile
    JICHOON 2018.05.21 00:54
    허... 이거 완전 관광가이드 따라서 제가 여행한 기분입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사진과 설명에 감동입니다.
  • profile
    keepbusy 2018.05.21 10:18
    종교의 힘과 권위가 느껴집니다...
  • profile
    에디타 2018.05.21 19:45
    실제로 이만큼 잘 찍기가 어려운 곳으로 아는데

    멋지게 구석구석 이곳의 실제를 잘 살리셨네요.

    백마디 말보다 더 깊은 의미를 우리에게 심어준다는...

    다음번에 가는 분들을 위해서

    ' 밥 과 잠' 이라는 민박집을 소개합니다.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246 여행 갈림길 8 file 경북 군위 무지개 0 6013 2013.09.21
245 여행 갈매기,조개껍질 2 file 후로리다 잭슨빌 장바우 0 54 2018.01.23
244 여행 감성 14 file 서울 기억이란빈잔에 1 91 2018.12.10
243 여행 감천 문화마을 10 file 부산 Steve 3 66 2019.07.02
242 여행 같은 장소 다른 사진 10 file esse 0 112 2016.06.07
241 여행 거리사진들 6 file 뉴욕 Steve 1 86 2019.01.10
240 여행 건너편 성난 대게집 8 file 삼척해수욕장 맛집로 Edwin 2 51 2023.07.12
239 여행 게트린버그 2 file 스모키마운틴 게트린버그 장바우 0 47 2016.09.28
238 여행 고장난 카메라들 17 file 페루 서마사 0 145 2017.06.06
237 여행 공항 스케치 6 file 시애틀 layla 2 81 2024.06.30
236 여행 공항에서 5 file JICHOON 1 63 2021.07.31
235 여행 구웰공원.. file 바르셀로나.. 또다른나유 0 43 2023.10.11
234 여행 구절초 축제 6 file 정읍 max 1 75 2022.11.06
233 여행 국제시장 7 file 부산 Steve 1 68 2019.07.09
232 여행 귀항 5 file Port Canaveral keester 3 52 2023.10.23
231 여행 그곳...베키오 다리에... 3 file Ponte Vecchio Shalom 0 71 2023.11.19
230 여행 그냥.... 7 file WAS mini~ 0 67 2016.12.05
229 여행 그떄 15 file Musée d'Orsay, Paris 판도라 4 77 2020.09.28
228 여행 그랜드 캐년 6 file Grand Canyon South max 0 173 2024.02.19
227 여행 그리움만 쌓이네 13 file 한국 기억이란빈잔에 0 74 2016.07.07
226 여행 금문교 - Golden Gate 7 file San Francisco, CA Edwin 2 64 2019.08.07
225 여행 기 (氣) 받는 이들 4 file Sedona, AZ. jim 1 68 2017.06.05
224 여행 기다림 3 file keepbusy 0 2368 2013.06.25
223 여행 기디라다 14 file 서울 기억이란빈잔에 0 68 2016.05.30
222 여행 기억의 조각들 4 file Seoul layla 2 100 2022.11.20
221 여행 기억이란빈잔에 추억의... 25 file Portland 기억이란빈잔에 0 111 2016.10.31
220 여행 기차 창으로 본 풍경 7 file Portland to San Francisco on the Amtrak Edwin 2 61 2019.08.03
219 여행 길(way) 6 file 장바우 0 61 2016.06.03
218 여행 꼬마아가씨 18 file on a boat 기억이란빈잔에 1 85 2016.06.06
217 여행 꿈이라도 13 file 용산 기억이란빈잔에 4 132 2019.01.15
216 여행 나바호부족 인디안소녀 11 file Monument Valley, Utah USA 초심 3 74 2017.01.07
215 여행 나이아가라 폭포 11 file hint 1 81 2016.01.14
214 여행 나이아가라 폭포 8 file 캐나다 HOYA 1 83 2016.06.17
213 여행 나홀로 나무아래서. 8 file 제주 나홀로 나무 max 1 59 2019.07.26
212 여행 내 안의 나 . . . 6 file 에디타 2 87 2016.07.13
211 여행 내쉬빌 7 file layla 0 1588 2013.12.23
210 여행 높이 나는 새 8 file max 0 77 2018.01.25
209 여행 누구세요? 2 file max 1 69 2018.01.26
208 여행 뉴올리언스 의 아침 6 file 뉴올리언스 kiku 0 354 2014.07.27
207 여행 뉴욕 떡밥 7 file New York .O 0 4679 2013.08.27
206 여행 뉴욕... 뉴욕... 5 file esse 0 4233 2013.09.01
205 여행 뉴욕여행사진 8 file 뉴요시 파랑새 0 75 2016.07.28
204 여행 뉴욕의 지하철과 역사 ... 8 file NY Edwin 2 46 2022.05.04
203 여행 다 내꺼 2 file 미시시피 난나 0 48 2023.01.25
202 여행 다시 가고 싶은 7 file Busan 판도라 1 229 2018.03.12
201 여행 단풍놀이 2 file JICHOON 0 3926 2010.11.04
200 여행 달려온 길 달려갈 ... 6 file 에디타 0 49 2016.06.23
199 여행 도심속 조형물 13 file Chicago layla 1 287 2014.06.01
198 여행 동경에서 하루 주말 2 file Tokyo, Japan 캐퍼렌즈 0 52 2023.01.21
197 여행 동내한바퀴 21 file 추억 기억이란빈잔에 1 90 2016.07.05
196 여행 동네 한바퀴 16 file 달동내 기억이란빈잔에 2 71 2017.02.22
195 여행 둘이라면 두려울게 없... 1 file 태종대 부산 max 0 54 2019.07.26
194 여행 뒤태 2 file 보케 1 47 2023.09.12
193 여행 들길 따라서 12 file Glenstoe Museum, MD tornado 3 94 2022.07.10
192 여행 등대 6 file Michigan Lake, Chicago Edwin 1 60 2023.05.15
191 여행 떡볶이 할머니 계시던 ... 24 file esse 0 90 2016.06.06
190 여행 런던에서 7 file 런던 미쓰데이지 0 440 2014.07.23
189 여행 레 가는길에서.. file 인도.. 또다른나유 1 32 2023.07.14
188 여행 록키 산맥 5 file Banff Cananda 서마사 2 93 2018.05.10
187 여행 롯데타워 (기초반 숙제... 4 file ace 0 67 2017.10.08
186 여행 루지아나 뉴올리언여행 6 file 뉴올리언즈 여행 장바우 0 1481 2013.12.28
185 여행 마법의 성 4 file newyorker 1 2674 2013.10.25
184 여행 모델 3 file 보케 0 63 2023.12.03
183 여행 모두들 더우시지요 8 file 장바우 0 60 2016.05.26
182 여행 모압에서 머문 집 . . . 13 file 에디타 0 73 2016.06.20
181 여행 무서운놈 6 file Universal Orlando 포토프랜드 0 58 2015.12.26
180 여행 무제 6 file 장바우 1 73 2016.06.06
179 여행 무제 2 file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NM. jim 0 64 2017.06.10
178 여행 7 file fort pulaski 서마사 0 92 2018.03.26
177 여행 문화생활 2 file Key West, FL. 파랑새 0 43 2015.07.20
176 여행 바다로가는길 4 file miami, FL. 파랑새 1 54 2015.07.18
175 여행 바다의 선물 4 file Aquarium Apple 3 59 2022.05.29
174 여행 바닷가 맞바람 가르기 10 file Hilton Head JICHOON 2 62 2019.01.09
173 여행 바티칸 #1 2 file Rome, Italy max 0 67 2018.05.20
» 여행 바티칸 #2 정신없는 박물관 관람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이어지는 시스틴 채플.  갑자기 좁은 계단을 내려가며 교황이 주거하는 곳이라며 말소리를 낮추어 달란다. 밖은... 3 file Rome, Italy max 0 54 2018.05.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