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6시간을 달려 뉴욕을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 새벽녘에 늦은 장사를 마친 동서를 졸라 맨하탄 야경을 보러 가서
삼각대가 없어 난간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은 사진을 파노라마 프로그램으로 붙여 보았습니다.
야경 찍는 요령이 부족하여서인지 노출이 제각각이라 많이 이상해 보여 흑백으로 변환해 보았습니다.
전 이게 더 맘에 드네요.
삼각대가 아쉽고 광각 렌즈가 아쉽고 무엇보다 많이 부족한 사진 실력이 가장 아쉬웠던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