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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2박 3일로 아들과 조지아 남쪽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재윤이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Backpacking Camping 이라서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금요일 저녁에 캠프 싸이트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토요일, 일요일 먹을 음식과 물을 다 배낭에 짊어지고
토요일은 10마일 걷고 산속에서 텐트치고 자고, 일요일은 아침먹고 다시 3마일 정도를 걸어서 돌아오는 일정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니던 캠핑하고는 다르니까 텐트, 침낭, 버너, 코펠, 4끼 음식, 간식, 옷, 마실 물등 꼭필요한 것만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다빼라고 했는데도 사소한것들 이것 저것 배낭에 집어 넣더니, 배낭을 메고 3마일 정도 걷고 나서 부터는 후회 막심해 합니다.. ^^
저도 똑같이 다 넣고, 여분으로 마실 물, 음식을 더 넣고, 카메라까지…. 배낭이 좀더 많이 무거웠지요…
2시간 정도 걷더니 재윤이가 아빠에게 인심을 쓰기 시작합니다… 무게를 줄여야 하니까 목이 마르면 자기 물병물을 마시라고….. ^^
토요일 오후 늦게 한시간 정도 쏘나기를 맞아 가면서 걷고 나더니 다시는 Backpacking은 안간다고 투덜투덜…..
등산을 다녀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에 젖은 만큼 무게가 더 늘어 나기 때문에 그만큼 더 힘이 듭니다..
단풍이 예쁘게 든 등산로를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야하는데..... 짊어진 배낭이 너무 무거워요... ^^
왜 Backpacking을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달밝은 밤에..... 모두들 잠든 캠핑장....
초등학교때는 캠핑을 가면 부모와 같은 텐트에서 잠을 자지만, 중학생부터는 텐트도 따로 치고, 음식도 따로 해먹고
모든 캠핑장비를 부모와는 별도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서, 아이들 12명에 어른 5명이 따라 갔는데 모두들 따로 배낭을 메고
아이들과 별도로 어른들만의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저녁에 불을 피워놓고 어른들끼리 모여 앉아서는 하는 말이
재내들이 10대니까 우리가 10라고 하면 안되고 우리는 20대지 아마 하면서 낄낄대고 놀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사진 동호회가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 장비 자랑 동호회를 흐르는 경향들이 많은데...
어른들은 앉아서 서로 다른 사람 캠핑장비를 보면서 뽐뿌를 받고 있습니다...
Who's keep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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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 함깨하시나요? 뜻깊은 선물을 아들에게 주고 계심니다. (아닐까요? ㅎ)
재윤이는 1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많이 궁금합니다. 재윤 아빠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저도 YO~~
그걸 미리 알수 있는 거울이 있다면....(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
1~5 학년은 Cub Scout 으로 활동을 하는데 주로 가족행사입니다. 캠프, 캠핑 등등.. 모든 행사가 부모가 같이 가야만 합니다.
6~12 학년은 Boy Scout 인데 모든 활동은 아이들 주도하에 하게 하고 부모가 참가하는 것은 옵션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가도 아빠들은 아이들과 좀 떨어진 곳에 텐트를 따로 치고 먹을 것도 따로 준비해 갑니다.. (아마도 미국식 인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아빠들 중에도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아이들 핑계로 따라가서 어른들끼리 따로 놀다가 오는 겁니다.. ^^
재윤이는 이제 6학년인데 7~9학년 대부분이 재윤이가 1~5학년 동안 Cub Scout을 하면서 만났던 아빠들 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고등학생이 된 아빠들 말이 중학교때나 아빠가 따라갈 수 있지, 고등학생이 되면 자기들끼리 노는데
옆에 있는 것이 부담된다고 오지 말라고 한다면서, 저한테 아들과 캠핑을 즐길날이 앞으로 3년 밖에 없다고
그동안 열심히 즐기라고 합니다... ^^ -
저는 아이가 중학교때 입었던 유니폼을 기념으로 ( 어쩌다 보니 )아직 갖고 있습니다.
함께 갔던 아이나 아빠가 이 힘들었던 캠핑이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자연을 누리고 깨치는 힘으로
먼 훗날 두고두고 되살아날 것이라는 것 !
배낭을 싸고 지고 ...여기서 인생의 거품이 얼마나 덧없는
무게를 주는지도 알게 되는 아주 좋은 체험이죠 .ㅎ -
제 어릴적 유치원 단복, 보이스카웃 유니폼들을
대학시절 부모님이 보관하고 계신 것을 보았을때
저게 왜 아직도 있지 했었는데....
아이를 키워 보니까 옷이 아니라 옷을 입고
자식과 같이 했던 추억이 담겨 있었어 그랬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저도 전에 큰아들 high school 졸업 하고 두째와 3박4일 켐핑갔다온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내요.
매일 10에서 14마일씩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좋은 풍경 보고...
그후로 우리 아이들은 컴핑은 않감....ㅋㅋㅋ
그래서 혼다 자전거 타고 컴핑 다니고있읍니다. -
결산은 나중에 ...아이들의 아이들이 자라날때 나타날거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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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가 못할 지경이 되었으니...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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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핑가고픈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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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님이 캠핑카 사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