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작가는 풍화에 관한 얘기를 합니다.
풍화는 암석이 햇빛, 물, 공기와 함께...+물리적 작용 또는 화학적 작용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토양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주인공 마르셀은 잔혹한 시간들로 하여금 풍화되는 사람들과
그 자신의 모습과 배후를 보고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는 형태도 말하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동안을...
나도 모르게 시간과 공간과 환경에 의해 풍화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나는 여전히 누구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 안에 동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동적인 형태로 풍화한 부분도 있겠지만
동화되기는 능동적인 부분도 포함한듯 합니다.
그리고 내게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게 하는 부분중 하나는
“대화”인듯 합니다.
같이 공감하고 웃고 울면서
그 안에 스며들고 그 모습들에 맞게 ...
행복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제일 부족한 하나 일지도 모릅니다.
하늘의 눈부신 햇살과,
졸졸 흐르는 냇물과,
봄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도 …
함께 풍화되면서 동화하면서 대화하고
내 모습을 찾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