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찍다 보면 접사찍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죠..

충동적으로 구매하기엔 렌즈값도 비싸고...

그럴땐  리버스링으로 접사 도전 해보세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구매 가능 하실듯 합니다. 

가격은 10~12정도 하는군요.

여유되시면 그냥 마이크로 렌즈 사시는걸 추천 합니다..^^

이건 블로그에서 퍼온 자작기입니다..^^

아 그리고 접사에 관심있으신 분은 이분 블로그에 가보심이..

예전 SLR클럽 니콘동에서 접사의 신이라고 불릴만큼 접사사진은 예술의 경지에 이르신 분이라 책도 내시고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http://darkfoto.tistory.com/

어쩌다보니 부족한 장비로 접사에 도전하려다 찾은 방편이 리버스였습니다.
처음 렌즈를 리버스해보고 배율에 놀라고 한줄기 서광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막상 실전에 나서기전까지는 말이죠...

다른 분들처럼 재미있게 써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많은 분들이 접사에 관심을 가지시면서 장비를 추가적으로 구입하시는데.. 
중요한 장비중 하나인 접사링을 구하기가 힘들지요.. 
그러다 보니 리버스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사용기를 적습니다..

제작과정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자작기를 염두하고 제작한 것이 아니라 과정은 생략되어있음을 이해바랍니다.

먼저 사용해야할 렌즈가 있어야겠죠..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인 18~55mm 번들렌즈 입니다.
리버스는 광각일수록 배율이 커지는데 그렇다고 어안은 안됩니다^^ 
50mm초과하면 그냥 매크로렌즈 사용하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가격이나 효율면에서도 번들이 젤 좋습니다.(배율도 조절이 되는..^^)

이제 리버스가 가능하도록 마운트아답터(링)을 마련해야 합니다.
여러 쇼핑몰을 찾아보시면 10000원 내외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렌즈의 필터구경에 맞는 걸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마운트 틀 역할을 해줄 바디캡, 렌즈를 연결해줄 값 싼 필터, 옵션으로 리버스로 노출되는 렌즈 보호해 줄 렌즈캡 입니다.

제작과정은 앞에 말씀드렸듯이 생략되었기에 글로써 대신 하겠습니다.(스르륵 등의 자작기를 참고하세요)

1. 바디캡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실톱으로 가운데 둥글게 따냈습니다.(인두기로 따셔도 됩니다)
2. 못쓰거나 싼 필터의 광학유리를 제거하고 필터를 뒤집어 바디캡위에 올려 붙여줍니다.(본드나 핫멜트 등)
일단 리버스링은 완성이네요.
3. 옵션으로 렌즈캡의 가운데를 바디캡처럼 둥글게 따냅니다.
4. 남은 필터의 광학유리를 에폭시(5초본드)로 렌즈캡위에 붙여 나중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막습니다.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의 리버스링은 착오가 있습니다. 만드실때 바디캡의 가장자리는 자르지마시고 가운데만 따내세요

이제 렌즈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리버스링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만드실때 필터방향을 잘 맞추세요

렌즈보호캡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조심스레 사용하시면 없으셔도 됩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저 상태로 카메라에 마운트 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필드에 나가셔서 사용하시면 되는데 번들 초점이 28cm정도인데 
저상태에서는 대략 3~10cm정도가 됩니다. 
조리개는 정상마운트하셔서 심도보기를 눌러 강제로 조리개 쪼이시면서 탈착하시면 조리개가 고정이 됩니다.
(심도보기를 누르면서 탈착입니다. 심도보기는 대략 랜즈탈착버튼 근처에 있습니다)
참고로 조리개가 수동으로 조절가능한 렌즈를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윗 방식은 조리개를 바꿀때 매번 정상마운트, 탈착을 반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마 대부분 좌절하실겁니다.
뭐야~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 맞습니다 조리개로 빛의 양을 확 줄였으니 깜깜하겠죠.
그래서 대부분 장노출 또는 간단한 지폐사진만 보셨을 겁니다.

맑은 날에는 조리개 14까지는 보입니다. 먹구름 낀 날 같이 보입니다.. 쿨럭 ;;
셔속, 노출등 모든것이 먹통이 되니까 수동모드에서 뇌출계로 맞추셔야 합니다.
이것 역시 많이 찍어보시면서 감을 잡으셔야 편하십니다.
셔속때문에 감도를 ISO 400 또는 800에서 사용하시고 1/60이하는 내려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노이즈 많이 생깁니다..(제 400D에서는..ㅡㅡ;;)

실내에서 촬영할 때는 조리개 쪼이면 방법없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지속광을 제작했습니다.

재료는 고휘도 LED랑 기판, 납땜을 할 연장(?)등 입니다.
고휘도 LED는 3볼트 부근에서 동작하기때문에 전원을 거기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폐휴대폰 밧데리를 사용했습니다.(3.7볼트네요))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기때문에 빛이 모이도록 길게 연결해서 구부려줬습니다.(아무래도 각도가..)
LED는 직진형과 확산형을 병행했는데 확산형은 비싸고 빛이 확 퍼지는 바람에 비추천합니다.

사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백색형을 사용했는데 푸른끼가 섞여있네요.. 추후에 알아서 실망했는데 ..
사진에선 의외로 좋은배경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체적으로 제가 리버스를 제작해서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당부를 드리면 실내에서는 별도의 조명없이는 리버스 촬영이 힘들고
밝은 야외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리버스촬영을 안하고 비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완전 수동이라 불편한 점도 한몫하구요.

리버스링을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은 아래의 주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reversemacro.tistory.com/437 [juststop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