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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인가 한국에 갔을때 홀로 사진기를 메고 무작정 서울 거리를 걸어 다녔던 적이 있었지.
기다리는 것도 기다려줄 것도, 마땅히 해야할 것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어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새로웠던지.
무슨 보람을 위함도 아니요, 그렇다고 남을 위함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를 위함도 아니었던 하루.
돌아와 다시 이방인이 되어 버린 지금,
잊혀졌던 그날, 우연히 발견한 한장의 사진으로 되돌아 보며,
알수 없는 그날의 느낌을 되살려 보려하지만,
미릿속 저편에서 잡힐듯 말듯,
이렇게 인생은 흘러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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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갔어야 하는데 내년초로 미루게 되네요. 모국은 언제나 그립죠? 2주만 지나면 다시 오고 싶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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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을 그리워하며 사는 것... 힘들 때도 있고 가슴 벅찰 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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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태어난 곳을 그리워 하지요. 회귀의 본능은 어찌할수 없는 마음입니다. 떠나 본 자 만이 가질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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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다시 이방인이 되어 버린 지금" -- 한국이었어도,,,,, 이방인인것을..
끝나면 또 돌아가야하니까.. -
심오합니다. 까뮈의 이방인 오랫만에 다시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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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여운, 멋 , 그리움 ...
돌아갈 수 있는 고향도 우리에게는 인생의 여백이구나 하는 ...
그러한 여백도 큰 축복임을 알게되는 ...
멀리서 바라보는 그리움도 남겨두는 여백의 하나임을 . . .
아아 !그렇다면 기꺼이 기다릴 수 있다.
바라볼 수 있다.
그리워 할 수 있다...
남산타워 ( 소설이라면 복선이네요)가 너머다 보이면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 가득한뭔지 아련한 마음이 충분히 전해져 오는
좋은작품입니다. -
감사합니다. 에디타님 글을 읽으니 비우고 싶은 마음에서 여백이 마음에 와 닿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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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 기억과 정서 속의 어떤 한 장면을 보는 듯 느껴집니다.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추천! -
ㄲㅅ님, 스콧님으로?? 별볼일 없는 사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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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페 횐님들은 모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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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인님들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시인냄새 풍기려고 열심히 따라 하는 저같은 살마도 있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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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곳이 한국에 가면 꼭 들려야 할곳으로 찜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포인트 였습니다.. 다음에 나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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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랫었군요. 다음에 가면 다시 한번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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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도 많이변하고 사람들도 인색해졌다하지만
모국은 여전히 그립군요...
내년엔 꼭 다녀와야죠... 더 늦기전에요 ..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