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2 00:14

하얀계단에서

JICHOON

조회 수 90 추천 수 1 댓글 21

기억에빈잔에님이 뭘하시냐 하면요.

이러고 다니셨습니다. 좌우간 열심히 찍으시더군요.

똘레랑스님의 뒷모습이 왠지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 저길을 걸어봤는데 똘레랑스님 같은 분위기 연출은 안되더군요.

바쁜 사람, 지친 사람

45,000불짜리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포즈하나도 자신있게 바뀝니다.

이분들의 카메라를 다 합쳐도 45,000불에는 한참 모자릅니다.

하지만 사진찍는 재미는 이분들이 더 있어보입니다.

전 레이님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폼나게 행복해 보입니다.

(Lens jupiter-12)

딸 챙기느라 아사동 회원님들 못챙겨드려서 죄송했던 출사였습니다.

아.. 근데 렌즈는 빨리 바꿔야되겠네요. 흐리멍청...

앞으로 100불은 좀 넘는 렌즈를 써야겠습니다.

혹시 35mm 수동 단렌즈 처박아 두고 안쓰시는 분 계시면 저에게 양도를 하심이...

Who's JICHOON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Atachment
첨부 '8'	_DSC2324.jpg, _DSC2239.jpg, _DSC2258.jpg, _DSC2289.jpg, _DSC2301.jpg, _DSC2313.jpg, _DSC2314.jpg, _DSC23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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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아누나끼 2016.02.02 01:11

와, 왜 사진을 안올리시나 했더니 기다리시다가 KO punch 를...

댓글
JICHOON 2016.02.02 01:34

저... 누구 때리는 사람은 아닌디요.
새신자 분들이 부담없이 사진을 올리실수 있도록 자주 갔던 사람들은 좀 참았다가 올리라는 서마사님의 어명이 있으셨습니다.

댓글
아누나끼 2016.02.02 04:51

신자가 아니라 진사 아닌가요?
하마터면 "아멘"할 번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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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 2016.02.02 07:00

적절히 특징과 애정을 잘 배합한 편안한 스케치 입니다 ㅏㅏ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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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HOON 2016.02.02 07:18

애정이 느껴지셨다니 반은 성공했네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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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2016.02.02 08:39

같은 장소인데 분위기가 참 다르네요. 신기합니다 사진이란 묘한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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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HOON 2016.02.02 11:31

정신상태가 사람마다 다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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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2016.02.02 09:42

지춘님, 사진들 content가 좋아서 부득이 렌즈는 안바꾸셔도 될거같은 느낌...^^

댓글
JICHOON 2016.02.02 11:40

아니예요. 렌즈만 바꾸면 저도 멋진 사진 찍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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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빈잔에 2016.02.02 09:45

ㅎㅎㅎ 저두 레이님부부 부러웠어요~
여튼 절보니 앞으론 앞을좀 보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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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HOON 2016.02.02 11:41

카메라를 들이 파고 계시는 기억이란빈잔에님도 부러웠어요. 열심히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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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zio 2016.02.02 09:55

그 날 지춘님이 어디 가셨는지 기억하시는 분 계신지요? 건너편에 한참을 물끄러미 계셨어요.. 딸래미 그리 챙기지 않으셨어요.
그렇게 나온 사진들입니다.
많은 시간을 한자리에서 이 사진을 찍은 것 입니다.
공을 들이고 시간을 들이는 것이 사진에 생명으류주는 일의 시작입니다.
많이 담고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과 함께 이런 집중과 기다림이 또 다른 생명을 만들어냄을 신비하게 생각합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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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HOON 2016.02.02 11:42

헉... 절 감시한거야....
딸래미 챙기느라고 거기만 있은 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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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2016.02.02 12:21

아...내 카메라 무쟈게 시기하고 질투하시누만.. ...밤거리 조심해야지 원...

댓글
JICHOON 2016.02.02 20:23

낮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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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016.02.02 23:14

저희 사진이 이렇게 찍혔네요 ^^~ 감사합니다 ^^!!

댓글
JICHOON 2016.02.03 17:34

좀더 선명하게 못찍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렌즈 바꾸면 또 찍어드릴께요.
(절대 자기 탓이라는 말은 안한다는....)
두분 애정행각에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행복한 사람들 근처에 있으면 저도 행복해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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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6.02.03 11:01

쏘련 주피터렌즈가 사진들을 다 살려줍니다 ;-) 농담이 아니라 어떻게 흑백사진이, 글쎄요, 이렇게 뽀얗고 이쁘게 잘 나왔죠? 참 희한하네.
중간쯤에 사람들 흔들리는 사진은 삼각대없은 사진기의 위력이겠죠? 서마사님 모습에 풉하고 웃음이 나왔읍니다.
저는 추천 할래요, 사진들이 보기가 좋아요.

댓글
JICHOON 2016.02.03 17:52

흑.. 이렇게 추천에 감동을 받을 줄 몰랐어요....
뽀얗다구요? 음... 원래 이 건물의 컨셉이 온통 하얀색이예요. 여기로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이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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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740 2016.02.05 11:02

네번째 사진 참 와닿네요.
움직임과 정지 장면을 하나로 보여주시고
하얀 벽과 층층이 굴곡진 패턴들..
참 멋진 사진이라 생각듭니다.

댓글
JICHOON 2016.02.05 11:08

감사합니다. 뭐 많이들 쓰시는 방법이잖아요. 그냥 흉내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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