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
그리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 자신에게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하필이면 왜..나일까?
이 Why..라는 질문에 때로는 세상을 원망하기도 하고 자신을 비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Why me..? 는 인생을 살면서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었다.
Why는 나에게만 주어지는 경우의 수가 아니라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경우의 수라는 것이다.
10년전 우주밖으로 내동댕이 쳐졌을 때 나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하필이면 왜 내가...?
10년전 사오정시절에 대.한.민.국.으로 부터 퇴출당한 것이 지금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해를 보내다보니 문득 그때 그시절이 생각 나서 끌쩍여 보았다.
누가 그러는데 애틀란타에 140년만에 찾아 온 White Christmass라고 한다. (나는 온지 얼마안되서 잘 모르지만...)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자취하는 조카녀석들이 왔다.
점심에 삼겹살과 두루치기를 해주고 저녁엔 짜장면을 먹으러 국풍에 갔다. 눈이 많이 와서 8시까지밖에 안한단다.
종업원 눈치보면서 간신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조카녀석은 4년만에 먹어보는 짜장면이란다.
Why Me Lord - Kris Kristofferson
Why Me Lord - Kris Kristoff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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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왔다구요...헐...그래두 운전하고 나가셔서 짜장면까지 드셨다구요...흠...국풍이 잘 하는 곳인가바요?
지금은.
왜 이렇게 자장면이 맛이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