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9 09:14

지름신 강림 순서도

조회 수 6828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름신_순서도.gif


지름신

 

'지름신'이란 '물건을 구입하다'라는 뜻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흔히 쓰이는 '지르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지르다'와 '신'이 합쳐진 이 단어는 네티즌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라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 '지름신'의 특징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나 기능보다는 겉모습과 디자인이

화려한 물건 등을 살 때 네티즌들은 '지름신이 오셨다'라고 말한다.

즉 굳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물건을 구매했을 때 그 탓을 '지름신'에게 돌리는 것.

따라서 '지름신'은 '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충동적 구매'가 자신의

의지가 아님을 호소하는 네티즌이 만들어낸 기발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지름신'은 휴대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등 첨단기기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쓰이기 시작해 지금은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이 '지름신'을 마케팅에 활용해 네티즌을 공략한다는

전략까지 세우고 있을 정도다.

인터넷 구매가 클릭이라는 간단한 절차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첨단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제품으로 네티즌에게 '지름신'을

강림시킨다는 것이다.

지름신

지름신( - 神)은 한국의 네티즌 사이에 유행하는 인터넷 유행어의 일종으로, 소비를 부채질하는 권능을 가진 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

낱말은 동사 '지르다'의 명사형 '지름'과 '신'의 합성어다.

 '지르다'는 요즘에 와서 충동적으로 물자나 서비스를 구매함을 일컫게

되었는데, 전부터 동사 '(어떤일을) 저지르다' 혹은 '지르다'라는

 '내기에서, 돈이나 물건을 걸다'와 같은 의미가 있었으며 현대 소비

양상의 변화에 따라 어떤 계획되지 않은 소비행위를 저지른다는

 확장된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름'을 명확히 정의할 수는 없으나 이 말을 쓰는 누리꾼 사이에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우수한 새로운 기능 또는 싼가격의 '필수품이

아닌 것'을 구입할 때에 특히 어울리며 값이 비쌀수록 '지른다'는 말에

들어맞는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는 '소소한 지름'이라고도 한다.

필수품에 관련해서는 쓰이지 않는다.

절약해야 할 때에 꼭 손에 넣고 싶은 것이 생겨 유혹을 받게 되는 것이,

마치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의해 종용된

것처럼 느껴진다는 데서 이러한 '신'의 존재를 설정하는 발상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가장 직접적으로 지름신의 존재를 누리꾼들 사이에 끌어들인 것은

어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인터넷에 알려진 가장 유명한 지름신의 이미지를

만화 《지상 최강의 남자 류(地上最強の男竜)》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편집해 만들어 올렸으며 이것이 다른 블로그로 퍼져

폭발적으로 지름신의 이른바 '교세'를 키우게 되었다.

소비 행동

이러한 '지름'의 소비행동은 특히 '초기선각자'(Early adopter)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소비행위는 지불의 수단과 방법이 용이할수록 구입하는

가치가 소비자의 정신적 만족도에 기여할수록 쉽게 발생한다.

또한 중고로 처분하기 쉬운 물건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이렇게 소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은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는

기술과 사치품을 가져보기 원하는 부유층에 대한 동경심이 그 원인이다.

변화에 못 쫓아가게 되거나 그 사치스러운 소비수준을 못 맞추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이나 열등감을 가져올 수 있다.

  • ?
    Gibson 2013.05.09 09:24 Files첨부 (2)

    zirum57186.jpg

    26.jpg

  • profile

    훠~~어이, 훠~~~어이, 썩 물러가지 못할까!!!!


    지름신_부적.jpg


    지름신_부적1.png


    지름신_부적3.png


  • ?
    Gibson 2013.05.09 09:43 Files첨부 (1)

    Untitled.jpg

  • ?
    Shaun 2013.05.09 09:50
    저 부적이 필요할꺼 같아요 ㅠㅠ

    초기 선각자 ㅋㅋㅋㅋㅋ
  • profile
    서마사 2013.05.09 11:53
    아사동에도 ...지름교 선교사 몇분이 계시죠..지모 선교사님이 요즘은 조금 뜸하시긴 한데..
  • ?
    에스더 2013.05.09 13:34
    ㅍㅎㅎㅎㅎㅎㅎㅎㅎ저~~~부적하나 예약이욤~~~ㅎㅎㅎㅎㅎㅎㅎㅎ
  • profile
    JICHOON 2013.05.09 15:20
    음... 저는 ...
    지름신 강신 -> Yes -> Yes -> No -> Yes -> Yes -> 하던일을 계속한다.
  • profile
    서마사 2013.05.09 17:37
    지름신 강신 -> Yes -> Yes -> No -> Yes -> Yes -> 하던일을 계속한다.

    < ------ 무한 반복.....
  • ?
    silk 2013.05.09 17:06
    인생뭐있어 라고 한말 취소! 고려심하게해야할듯함다 질러라에 무너지면 어쪄죠
  • profile
    봉~~ 2013.05.09 17:23
    ㅍ ㅎㅎㅎ 이거 정말 압권이군요.. 미국와서 한거라고 딱히 내세울건 없고 개념없이 쇼핑 하기 였는데
    이게 다 지름신 덕이군요.. 나도 부적하나 프린트 해야 할 듯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7 조언 감사합니다.. .O 올림2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quot;사진 생활&quot;을 집어치우고 &quot;사생활&quot;을 접었습니다. 이제는 또 뭘 해야할까요?? 특히 KEEPBUSY님께 무한 감사를 전합니다...ㅋㅋㅋ 9 file .O 2011.10.20 4467
1826 "사진 생활"을 접으려고 합니다. 조언 좀...... .O올림... 학은 접었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접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file .O 2011.10.19 4968
1825 Korean Festival 정보 10/15-10/16 (토,일)에 코리안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장소는 Suwanee Town Center Park 입니다.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토요일 11시-12시 사이에는 한복쇼가 있다고 하니 사진을 찍으실 분은 ... 1 JICHOON 2011.10.14 4412
1824 지춘님. 송어 맛나게 드십시오. 요즘은 퇴근하면서 집 앞 차타후치 강에 가면 5시 30분쯤 됩니다. 7시 약속이라... 1시간만 낚시대 던지다 가려고 찾은 차타후치에서는 거의 소나기 수준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런날도 송어가 무나? 싶었지만... ... 8 file 난나 2011.10.13 3707
1823 렌즈 페이퍼 쓰실 분 현미경 렌즈 페이퍼가 남은게 좀 있습니다. 오늘 저녁모임때 가져갈테니 필요하신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적어도 일반 휴지보다는 낫겠지만 이태리 타올보다 좋은지는 장담 못합니다. 한장씩 나눠드리면 모든 회원에... 15 장가 2011.10.13 4762
1822 안구(CCD) 정화했어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제 코닥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는 고조할아버지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연로하셔서 눈이 맑지를 못해 대수술을 감행해서 안구정화를 한 번 시켜 드렸습니다..ㅎㅎㅎ 안구 정화 전 안구... 10 file .O 2011.10.13 3589
1821 전시회 원본 사진 출력 대기중 이번에 전시회 참여하시는 분들은 세점씩 사진을 출품하게 되므로 결정된 사진의 원본을 원본게시판에 어여 등록을 해주세요. 혹시 용량이 8MB이상이라서 등록이 안되시는 분들은 admin@atlanta.or.kr로 이메일을 보... 4 JICHOON 2011.10.11 3828
1820 스티븐 잡스 2005년 스탠포드 강연 지난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븐 잡스가 했던 강연 동영상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군요. 아래 기사에서는 암진단을 받으면서 이미 시한부 인생을 살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강연을 들어보면 본인은 ... 장가 2011.10.06 2704
1819 스티븐 잡스도 갔군요 전세계 IT 기술을 선도하던 스티븐 잡스도 결국 병마를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그 누구보다는 드라마틱했던 인생을 살아왔고 한시대를 풍미한 면모는 그누구도 따라가기 어려운 인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스티븐 ... 5 장가 2011.10.05 3943
1818 효도(?) 아사동이 너무 조용해서 퍼온 글입니다. 해석 : 할배가 있엇어여. 이 할배가 토마토를 심고 싶었는데 늙어서 너무 힘들었어여 그래서 감옥에 가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썼어여 '아들아, 내가 토마토를 기르고 싶은데 ... 2 file .O 2011.10.05 5435
1817 iphone 4s는 전화인가 카메라인가 좀전에 발표한 iPhone4s를 보니 카메라 기능에 엄청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렇담 저도 바꿔야하는거죠? 근데 애플은 본질 보다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서 성공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4 JICHOON 2011.10.04 3663
1816 Bluegrass artist: Mr. Roger Everett (1949-2010) 블루그래스 음악을 들으려고 매번 간다 간다 하면서 잠간 들렸던 Everett's Music Barn. 친절히 맞아주시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숨차오르는 감동으로 제 귀를 차오르게 했던 음악. 이 사진을 촬영한게 2010... 3 file esse 2011.10.03 4962
1815 [공고] 사진전: 원본 사진을 제출해 주십시요. 2011 아사동 사진전 출품 후보작들이 전시회 갤러리에 대부분 올라 온 것 같습니다. 선호도 조사도 어느 정도 된 것 같구요,, 아직 선호도를 표시하지 않은 회원분들께서는 어서 하십시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전시회... 4 공공 2011.10.03 3230
1814 KIRAMIRASIRA.... 제목이 뜻하는 게 뭘까요??? 어제 Oakland Cemetery에서 겪은 에피소드입니다. 남북 전쟁 당시 의상을 한껏 차려입은 사람들 구경하면서 묘비석 사이를 누비는데 독특한 헤어컬러의 여자 아이가 지나갔습니다. 구경하... 5 file .O 2011.10.03 3835
1813 SUNDAY IN THE PARK @ OAKLAND CEMETERY 이번주 일요일(10월 2일)에 OAKLAND CEMETERY에서 행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행사이니 경험삼아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http://o... .O 2011.09.30 4458
1812 아사동 회원님 사진 좀 찍어 주시면 안될까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시간은 아침7시30분에 모이도록 합니다. 9시정도면 끋납니다. 같은 장소를 몇번 도니까 사진 찍기가 좋지 않을 까요. 겸해서 다른 사람들도 좀 찍고... 본문 &lt;style&gt; 이번 토... 2 headoug 2011.09.30 6826
1811 잠깐의 여유(진짜일까???) 초록 마감으로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다가 대형사고(?)를 하나 칠뻔했습니다. 다행히 마감전에 발견이 되서 수정하기로 했는데 지도교수 보기도 미안해서 좀 우울합니다. 초안을 보고 지도교수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 3 file 장가 2011.09.30 3513
1810 모니터 색상 조정 장비 대여 전시회 준비하시느라 다들 정신이 없으신가봅니다. 이런 아름다운 분위기 아주 좋아요. 오늘 쩜오님께서 모니터 색상문제로 저에게 상담을 하셔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니터 칼리브레이션 장비를 빌려드리기로 했습니... 10 JICHOON 2011.09.29 3208
1809 keepbusy님만 보십니다 이 글 보시면 저에게 연락 좀 주십시오. 지난 토요일 한국문화원 촬영과 관련하여 상의할 일이 있습니다. 제 전화는 칠칠공-칠일삼-육이칠사 입니다. keepbusy님이 아니신데 이 글 보신분들은 댓글을 다십니다. 별거 ... 4 .O 2011.09.28 4666
1808 [전시회] 출품 , 투표 독촉 전시회 갤러리에 사진들 올라왔습니다. 투표하세요..... Bluepenguin님, 지춘님, HOYA님, 나무님, 조아유님,슬리님, BMW님, 모퉁이돌님,, 마감일 3일 2일 남았습니다. 가정 방문 한 번 할까요 ? 10 공공 2011.09.27 47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