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4 21:57
헛 짓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5
Perimeter Church 안에 Cafe 가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계단의 선, 복도와 난간의 선등에
시선이 꽃혔습니다.
그래서,
차에 있던 카메라를 들고 나와
열심히 찍었습니다.
조리개도 맞추고
구도도 잡고...
한참 후
커피 한잔을 시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잘 찍힌 사진을 감상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연 실색...
메모리 카드가 없다는 메시지가 #$%^
헛 짓 했습니다.
한 참후,
인증 샷이 필요했습니다.
늘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했듯이
내 옆에는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한 컷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카메라 창에 온갖 오물이 묻었는지...
아니면 창으로 들어오는 역광으로 인한 것인지...
아연 실색했던 제 머리 속 만큼이나
희 뿌연 사진이 찍혔습니다.
아직 저는
초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Who's Overlander
오버랜딩이란?
적당한 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자연의 탐험과 모험을 즐기며 캠핑과 오프로딩으로 목적지를 향해 육로로 여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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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에도 있는데 얼마전 리셋팅 하면서 그것을 깜박 잊었던 모양입니다. 듀얼 슬럿도 있어,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하나는 JPG로, 하나는 RAW로 기록을 했다가 실력도 그렇고 RAW 파일 열어 보려면 소프트웨어도 필요하고 해서 그냥 jpg로 슬럿 한개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메모리 카드 찾아보니 컴퓨터에 꽃혀 있었습니다. keepbusy님 말씀대로 문제의 본질은 깜박이가 찾아 온게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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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깜박깜박합니다" 라고 하지 않으시고
"아직 저는 초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라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계십니다....!
아~~~ 이렇게 딴지를 걸면 안되는데......^^ -
네, 인정합니다. 초보에게 깜박이 까지 찾아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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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깜빡이 찾아온지 꽤 되어서 저도 깜박이proof장치를 항상 생각한답니다. 깜박 하더라도 받쳐줄 컨틴젼시 플랜을 항상 만들어 놓으면 됩니다. 시간과 돈이 필요할수 있지만 중요한 순간을 놓치거나 깜박해 낭패의 순간들을 없애는 장치 말입니다.
카드를 두개사용할수 있는 카메라들이 좋은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아직 카드 에러를 경험해 본적이 없지만 (카드 포멧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생길수도 있으니 소중한 포토샷을 하기 위해선 듀얼카드슬럿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캐논 오두막삼엔 CF와 SD가 사이좋게 들어가있어 사진을 다운하기 위해 카드 하나를 컴퓨터에 놓은채 잊고 출사를 나가도 다른 카드가 있으니 편리할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