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설맞이 전 가족들과 밀가루를 밀고 주전자 뚜컹으로 동그랗게 만두피를 썰어 어머니에게 만두밎는 걸 배우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이 어릴적엔 옛기억을 살려 같이 해보기도 했는데 이젠 손주나 생겨야 전통을 이어 가게 되는 군요. 잠시 어릴적 그리웅에 빠져 봅니다.

집 만두는 두부만 많이 넣어 불만이었는데요. 요즘은 모조리 가계에서 사 먹으니 옛날이 그립기도 하네요.

너무 아름다운 손들이네요! 저 만두국이 얼마나 맛있겠어요..

만두 만드는 손가락 모양들이 예술이네요! 먹음직스럽습니다.

밤 늦게 처들어 갔는데 따뜻히 맞아 주시고 맛있는 간식 까지 주신 두분께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이런 설 행사가 있어서 같이 낚시 출사에 못가셨군요. 먹은 회보다 이 만두가 다 맛갈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