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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모퉁이에서
신호등이 바뀌는 걸 기다리다가
차 안에서 찰칵 했습니다.
하늘이 파스텔로 연하디 연한 그림을 그리고
뜨겁던 여름을 보내던 우리들의 마음도
어느 사이 가을로 조금씩 옮겨가는
그런 어느 날입니다...
왠지 집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할 것 같은
해질 무렵
가을도 우리에게 어딘가로 돌아가야 함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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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가야 할 곳이 없는데도 마음의 집 하나 지어놓고 마냥 돌아가고픈 마음에 그리워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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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님글에 댓글을
달아드리고싶은데 글이 너무 어려움...
하늘과 저 빨간 neon싸인의 contrast가 좋아요~ -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러합니다 ...
저의 풍경 포착 의도를 알아주어서 고맙습니다 ! -
?
외국 사는 해가 길어질수록 매년 가을이 오면 유난히 쓸쓸해 지는 이유는 명절을 그냥 보내서라는 생각을 오늘 아침에 해 보았습니다. 명절날 설빔 추석빔 차려입고 웃놀이 화투놀이가 왜 살면서 필요했을까? 추석이 쓸쓸하다면 할로윈, 추수감사절, 성탄절이라도 맘먹고 놀아볼려구요. 같이 즐겁게 지내는 아사동 동호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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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져 가는 ... 젊음에서도 고향에서도 멀어져 가지만
다행히 우리에게는 '지금' 이 있으니 혼자라도 때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나누어요. -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 하는 시각
소소한 일상의 이름다움 보시는 시선이 돋보입니다
이 사진 편안히게 감상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 -
푸키님의 시선들이 우리들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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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다가오면, 그동안 방탕했던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한량같은 느낌이예요.
토끼같은 새끼들과 굳은살 더 배겨가는 아내가 기다려주는 집. -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분은 집으로 가셔도 좋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분은 곧장 아사동 사랑방으로 ! ㅎ -
사진속 풍경과 글의 내용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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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리오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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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님께 왠지 이노래를 선물해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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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란 말만 들어도
빨간 우체통만 만나도
우체부의 큰 가죽가방만 쳐다 보아도
설레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
다들 너무나 낭만적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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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 누구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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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곳이 있다는것 얼마나 행복합니까 송편이라도 하나 먹는 기분으로 즐거운 추석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