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이 동네도 안전할지는 잘 모릅니다만 ...

뭔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익숙했던 곳을 떠나 다시 시작했던 나그네 출신...잊지 말아야!

낯선 비탈길에서  발목을 다쳐 기브스를 하고 저는  여러 유형을 만났습니다 :)

1. 매우 낯선 표정으로 어디서, 어떻게, 언제, 왜,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꼬치꼬치 질문만 던지고 휙 가버리는 경우

2. 어떻게 어떻게를 반복하며 부정적인 걱정만 계속하는 경우

3.  기회가 될 때마다 티내지 않고 도와주는 경우

4.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기에게 알려 달라고  말해주는 경우

5. 지금 수퍼마켓 가는데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사다 주겠다고 하는 경우

6. 요리가 어려울테니 음식을 함께 나누자는 경우 

7.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는 한 좋은 시간으로 누리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경우

8. 익숙치 않아 균형을 잃고 몇 번을 넘어졌을때 바닥에 떨어진 스틱을  (마치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집어주는 경우 

9. 스틱을 이용해 걷는 사람을  배려하며 자신의 위치나 다리를 살짝 비켜주는 경우

10. 차를 태워주고 댓가를 바라지 않았던 이름없는 천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