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항해

by Shalom posted Jun 01,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hot Location Alaska, USA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여흥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는 크루즈 선박 안에서 별로 즐길 거리가 없었다.

피곤한 몸을 잠시 쉬고 일어나보니 

바다 위 망망대해를 지나 어느 기항지로.가는지 산과 숲들이 보였다.

날이 어두워지니 옆에 지나는 다른 크루즈 선박이 어둠에서 반짝반짝 거리며 항급히 우리배를 지나고 있었다.

자동 발사 하듯이 얼른 방으로 들어와 사진 몇장을 찍어 보았다~

여흥을 즐기지못해 발코니를통해 바깥 구경만 하다보니 걸린 사진인듯하다

7일간의 배 안에서 생활하다보니 발코니의 여가 활동이 우리 가족이 제일 많은듯하다...

발코니에 나갈때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다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끝도 없는 망망대해를 지날때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만히 있어도 편안히 다음 기항지로 갈수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배가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기력함도 생겼다...

사람들은 때가 되면 밥먹으러 나타나고 술마시고 여러가지 여흥을 즐기는데...

우리 가족이 즐긴것은 운동 시설과 탁구였다...

아마도 우리가 탁구대는 거의 사수하고 지낸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에가서 운동 아침먹고 탁구 점심먹고 탁구 저녁먹고 탁구 ㅎㅎㅎ

여흥과는 거리가 먼 나의 가족들....

그렇지만 나름 그 안에서 즐길거리를 찾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탁구대가 없었으면 짐 에서만 하루종일 지냈을듯싶다....

이번 여행에서 탁구대가 우리가족의 지루함을 살린듯하다~~~~

 

 

DSC06340.jpg

 

 

DSC063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