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기모임에 이사진에 대한 너무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아서, 혹 참가 못하시분들도 다시 함께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이야기를 꺼냅니다.
1. 설정이냐, 아니냐?
다시 말하면 이사진은 보일즉시 찍었는가? 아니면 아이에게 찍자고 해서 이래라, 저래라 사진찍기 전에 부탁을 했던가?
2. 혹 설정이었다면, 그 가치가 떨어지는가?
독일 국기모양옷의 쉐타 이야기가 저는 가장 웃겼던것 같아요 (누가 말씀하셨나요?)
저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설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년의 미소는 아주 자연스런운데, 뒤의 아이들의 좀 숨는듯, 궁금해 하는것에서 설정이라 느껴지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정이라면 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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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누나끼 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설정 반 자연적 반,,,,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신 회원분들의 관찰력에 감탄,,
"뒤에 있는 아이들은 여름 옷을 입은 것 같고, 앞에 있는 아이는 겨울 옷 같은데.. 설정 아니냐?"
"아니다.. 저 앞에 아이는 여름 옷을 없을 정도로 가난하여 그냥 아무 옷이나 입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토론이였습니다. 저는 저 뒤에 있는 아이들 표정이 더 재미있어요,,, "뭐 하나"하는 호기심이 가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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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님 말씀과같이 이 사진은 설정 가능성이 99프로라 생각이 드는군요
모임때 참석을 못했었지만...
스트릿 포토의 정의는 카메라 인식을 하게되면 무조건 설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사진은 "스트릿 폴츄렛"에 더 가까운 카타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유타배님 말씀과 같이 뒤에 여럿이 모여
구경하는것과 아이가 카메라를 보는것부터가 설정이라 말하고싶군요
무엇을 꾸미고 포즈를 잡아야 설정이 아니라
스트릿 포토는 카메라가 찍는걸 몰라야하죠 -
"스트릿 폴츄렛"? -->굳이 이런 카타고리가 필요있을까요?
스트릿 포토는 카메라가 찍는걸 몰라야하죠 --> 알아도 스트릿 포토가 나오던데요. -
Category는 Portrait이여서 저한태는 솔직 설정이냐 아니냐는 afterthought으로 생각이됬네요.
그리고 저는 youth에게 이런눈이 있었다는거에 큰 점수역시 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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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진이 맘에들어 추천 한거같은데요.
먼저 설정이냐 아니냐에 제 소견은 설정이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지만 이아이가 서 있는 골목은
어느 가난한 동네인거 같은데 세상의 어느 골목이든 그 곳에는 천진 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이 늘 함께합니다. 작가가 들고있는 카메라가 신기했을거고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들의 자연스런 미소가 아닐까요??
이 골목의 자연스런 색감이 좋다고 제가 그랬는데
깡쇠님이 그러더군요..색감이 좋다라는건 아니라고 하셨죠?
제 각각의 느낌이 있는건데...흠.
저는 세상의.아름다움을 담기 좋아해서 사진을 시작했고 비록 유명 작가 이름을 많이 몰라도 사진 놀이가 좋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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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740의 말씀을 듣고 보니, 저의 처음의견이 잘못 말하여졌음을 알았읍니다.
BMW740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설정이라기 보다는, 사진사가 찍겠다는 의도를 밝히고, 소년은 의식하고 받아준듯 합니다. 설정이라는 낱말의 선택이 좀 잘못된듯 하네요.
이사진이 candid (우리말로는 뭐라고 하죠?) 이냐, 아니냐를 따졌어야 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andid 이 아니라면 좀 아쉬움이 남네요.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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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가난한 동네의 골목이지만 그 골목에 스며드는 빛이있고 아이의 소박한 미소가 희망을 품고 있는듯하여 전 이사진이 맘에 들었습니다.
카메라라는 문명에 호기심어린 아이의 눈빛에 스며든 희망의 미소...
저는 설정 반, 자연발생 반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설정이건 아니건 이 사진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