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은하수

max

조회 수 64 추천 수 2 댓글 12

Extra Form
Shot Location	Hard Labor creek state park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애틀랜타에서 가까운곳에 은하수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마침 호수까지 있어 그리도 찾던 은하수의 반영까지 보너스로 찍을수 있는 곳이더군요.

Georgia State Univ. 의 천문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light pollution이 적으니 이런곳에 천문대를 세웠겠거니 생각하고

가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브라스타운 보단 아무래도 대기의 영향으로 clarity가 떨어지지만 육안으로도 관찰은 되더군요.

그믐에 가봐야 더 좋은 비교가 될듯합니다.

위치는,

33.649308,-83.590503

다만, state park 안에 있기 때문에 boat ramp를 포함해 파크내에선 10시에 게이트를 닫아 10시전에 마치던가 아니면 캠핑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몇군데 보트 램프중 한곳인데 아무도 없어서 으시시한 점은 있어 혼자가진 마시길.... 전 다행히 든든한 동행이 있어서 괜찮긴 했습니다.

9시반쯤, 삼각대 펴고 찍으려는데 파크 레인져가 와서 10시까지 마쳐야 한다고....부랴 부랴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찍지도 못해 건진게 없지만 좋은 스팟을 찾았다는 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역시나 유성은 잡지 못했지만 동행한 분이 육안으로 봤다고... 초저녁이 피크였었는데... 놓쳤습니다.

올해 유성은 12월초 쌍둥이 자리에서 내리는 것이 아마 마지막인듯 싶네요. 12월 그믐에 유성사냥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결론으로, 역시 은하수 사진과 별사진에 가장 좋은 곳,

일순위는 스모키 ( 하지만 날씨변화가 너무나 심하고 추워 6,7월이 적기),

이순위는 브라스타운 볼드 전망대(12월의 전망대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삼순위, 애틀란타에서 한시간 이내 거리인 하드 레이버 크릭이 되겠습니다.

후다닥 인증샷 올립니다.

Who's max

인간과 자연을 알아가는 것. 내게 사진은 그런 것이다.

Atachment
첨부 '2'	_C2A4346.jpg, _C2A4347.jpg,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ents '12'

백곰 2020.10.09 09:13

멋진 곳인데 일찍 닫아사 아쉽네요. 저도 가까운 둥네 뒷산에 유성우 사냥을 나섰지만 아쉽게도. 눈깜짝할세 한번 지나간것만 보았네요. 사진에는 이상한 비행기 궤적만 잡혔내요. 역쉬 별사진은 옷을 두껍게 입고 가야 한다는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 했습니다 ㅠㅠ. 맥스님덕분에 재미난 추억을 만들았네요

댓글
max 2020.10.09 11:00

ㅎㅎ, 네 몇년전에도 반바지에 반팔로 오셨던 기억이... 올해는 12월의 은하수를 보러갈까합니다. 재미난 추억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댓글
?
Fisherman 2020.10.09 11:10

저도 그날 동네뒤에서 열심히 찍어 봤는데 검정색에 올챙이만 잡혀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맥스님 열심히 따라다녀야 이런 사진이 나올듯합니다

댓글
은댕 2020.10.09 10:16

좋은 스팟은 확인하고 오셨네요! 역시 별사진엔 맥스님.. (엄지척)

댓글
max 2020.10.09 11:01

ㅎ, 감사합니다. 가족 캠핑에도 좋은 곳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옆에 골프코스도 있어요!

댓글
포토프랜드 2020.10.09 10:50

오~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좋은 발견 하셨네요!

댓글
max 2020.10.10 11:45

몇년전부터 가본다고 했었는데 드뎌 가봤네요. rutledge 주변엔 맥도날드하나 없으니 간식거리 챙겨 가는게 좋습니다.

댓글
파랑새 2020.10.10 06:50

수고 하셨습니다 큰맘 먹지 않으면 이런 사진 나오지 않을텐데...., ㅊㅊ드립니다

댓글
max 2020.10.10 11:50

년중 8월 유성우때는 제법 애틀랜타 커플들이 와서 차위에 누워 유성을 보기도 한다고 길에서 만난 순사님이 이야기 해 주네요. 하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동네입니다. 이제 해가 일찍 떨어지고 밤이 깊어지는 겨울엔 추운 브라스타운 산꼭데기보다는 이곳이 별사진에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믐때마다 다녀와 볼까 합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댓글
?
Fisherman 2020.10.10 11:54

아름답네요

댓글
max 2020.10.10 20:33 Files첨부 (1)
- • 1200px-Orion_Nebula_-_Hubble_2006_mosaic_18000.jpg
감사합니다. 별사진 매력있습니다. 중독성도 심하고... 매달 그믐이 기다려 지기도 하고 보름달이 미워지기도 하고....딮 스페이스 사진에 도전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수십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곳에서 수십광년전에 출발해 우리 눈에 도착한 빛들을 담아 낸다는 사실도 흥미롭기도 해요.

첫 대상으로 M42라고 하는 Orion Nebular를 직접 찍어보고자 합니다.

오리온 자리의 벨트에 있는 성운으로 천삼백사십사광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1초에 지구를 7바퀴반을 돈다는 빛의 속도로 천삼백년을 가야 있다는 성운...

댓글
?
Fisherman 2020.10.10 20:53

우와 !!! 먹던 빵을 바닥에 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