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곳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도박, 향락, 욕구
아님
오락, 가족, 문화?
저에게 이 도시는 전시회의 도시입니다.
전자를 하는 사람들에겐 컴덱스와 CES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저는 컴덱스에 2번, CES에 4번 갔습니다.
이제 컴덱스는 없어진지도 1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CES는 성황입니다.
CeBiT에 두번
MWC에는 아직 한번도 가 보질 못한 저는
유럽보다 이곳 라스베가스가 더욱 친숙합니다.
그런데 저는 도박을 전혀 좋아하지 않고
성인물 관광도 하지 않으며
어렵게 만들어 둔 이곳의 골프장도 한번 찾은 적이 없으며
근처의 후버댐이나 약간의 관광지도 찾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리 설명을 하니 저는 일만 해댄
성공적인 직장인이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대신 술을 아주 많이 마셨으니
올바르게만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군여..
결국 무엇을 하였든 술은 마신 것은
그 도시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라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처음 갔을 때 보다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이런 도시가 이렇게 변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그 이유보다 결국 몰리는 사람과 자본이 결론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숙소
새로운 클럽
뉴욕뉴욕
호텔에서 공연중인
블루맨..
제가 새롭게 하는 일 때문에
이 도시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들 그리 보았을 때
보지 않았던 것을 보고
도시가 아닌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