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4 11:18
Lowe's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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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 토 , 일요일에 보이스카웃에서 캠핑을 간다고 해서
장작을 사러 Walmart, Homedepot을 가보아도 여름이 되어 가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Lowe's를 찾아 갔더니 팔고 남은 것이 조금 있는데 선반 제일 위에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불러서 장작 두 팩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사다리를 가져와서는 너무 높이 있어서 내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아들과 캠핑을 가야 하는 데 꼭 장작이 필요하다
캠핑에 모닥불이 빠지면 되겠냐 하면서 아들이 실망을 할꺼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무전기를 꺼냅니다..
잠시후 다른 사람이 지게차를 가져오고...
장작 더미 두개를 위해서 금년 겨울까지 보관 하려고 올려 놓았던 팰럿을 내려서 두개를 꺼내 줍니다...
이렇게 어렵게 장작도 사오고.. 다른 캠핑용품도 다 준비하고 했는데......
목요일 밤에 메일이 왔습니다...
캠핑을 가려고 하는 곳에 토요일에 천둥 번개가 예상이 되서 6월달로 연기한다고......
재윤이는 한껏 기분에 부풀어 있다가 울고 불고 난리나고...
저는 이래저래 $150불 넘게 준비한다고 들였는데....
당분간 캠핑 준비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게 생겼습니다...
Who's keep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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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럴수가...
가는날이 장날...
상처받은 어린 영혼... -
어쩌면 가끔은 이런 이해득실과 무관한 그들의 우직함을 볼 때, 이런 것은 꼭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할 일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윤이는.... 재껴두세요... 재미가 다음으로 미뤄진 것이니... ㅋ
그나저나 지춘님은 왜 그리 출장이 잦은가요??? ㅎ -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제품전시회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몇번 전시회 행사에 참석해 보니 이유를 좀 알겠더군요.
전시회에서 업계사람들을 만나 신뢰감을 서로 엿보는 것이 업체들의 일하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출장을 요즘 계속 다니게 되네요. IT관련된 일을 할때는 딱 책상앞에 앉아만 있으면 됐는데.... -
허헛... 전시회도 자주 다녀보시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어쨋든 여기저기 다닐 수 있으면 그 조차 행복이기는 합니다... ㅎ
저도 날씨 덕분에 이번 주 출장이 캔슬되버렸네요. 호텔예약된 것을 어떻게 환불을 받나....
그나저나 150불 손실보다 재윤이가 속상한 것을 어찌 달래셔야할지 난감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