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부터 출사를 시작하여 꽃동네 방문,난민촌에 가서 가족사진찍는데
들러리로 따라갔다 다시 꽃동네로 오니 오후가 훌쩍 지나 버려서 서둘러 먼저 떠나 왔습니다.
나름대로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정열
기다림
여유
행복
위엄
집중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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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기에 나아져 간다니..그렇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출사 때마다 한가지라도 느끼고 배우는 점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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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 대상에 초점을 정확히 맞추시는게 보기에 편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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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편안하게 보인다니 큰 위안이 됩니다.
제가 아사동에서 많이 들은 말 중에 사진은 보는 사람이 편안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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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표정과 여유가 느껴지는 스냅사진들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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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님에게 배우고 있는 학생 입장인 저에게는 제대로 지적 해 주셔도 괜찮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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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서는 공포가 떠오르기 보다는 따듯한 시선이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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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그런건 같네요. 제목을 잘 못 뽑았나 봅니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연기가 피어 오르는 상황에 할머니의 인상이
약간 무섭게 느껴져서 찍었는데 서마사님 말씀대로 공포 분위기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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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감상과 제목을 재밌게 읽어 내려 가다가 공포에서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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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 사진에서 뭔가를 기다리는 느낌을 받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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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도한 대로 전혀 사진이 찍히지 않았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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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모습이 부각된 여유 좋습니다. 흑백으로 전환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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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님 말씀대로 흑백으로 바꾸어 봤더니 느낌이 더 좋은거 같애요.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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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느낌 그대로...
이번 출사도 참 열심히 찍으시더군요.
사진도 좋습니다.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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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도장 하나 만들어야 겠네요.
마치 초등학생이 숙제검사 받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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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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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동 공식 검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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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라는 표현.... 잘 어울립니다.
점점점.. 달라지는 사진에서 열정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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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진들좋아해요 느낌 자연스럽고 웬지 정적이고 나날이발전하시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