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돌산 등반....
그간의 출사를 통해 나름 완전무장....
랜턴에 윈드브레이커에 장갑에 에너지바에 삼각대와 카메라 두대....
한낮... 구름 한점 없어 오히려 그림이 안나올까 걱정을 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구름이....
그래도 태양이 가릴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단독출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르는 길에도 따가울 정도의 햇살이 눈부시게....
땀날 정도로 열심히 오르고 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더니 점점 바람도 새차지고...
도심쪽의 구름이 가히 심상찮더니.....
어제 본 갸는 어디가고 춥고 배고프고 쉬 마렵고.......
노안이 왔는지 해도 못찍고 혼자 돌아가는 길은 정말 험하고 안보이고 쉬 열라 마렵고.......
"젠장~~~ 다리가 끊어지는 한이 있어도 어제 왔어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