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중할 때인 듯 합니다.
아사동 11년의 역사속에... 최근 불거진 문제같은 문제가 제 기억으론 약 3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럴때마다 큰 진통을 겪었으며... 가입한지 1~2년 정도 된 '아사동'을 아주 좋아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상처를 입고 다수 탈퇴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과정이지만... 지금은 회원들이나 스텝 모두 자중할 때인 듯 합니다.
스텝은... 어떤 권력 기관도 아니고... 늘 아사동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인 것이 사실입니다.
늘 시간을 내서 각 게시판을 모니터링도 하고, 매달 계획을 수립하고 이끌어 가시죠.
스텝은 끼리끼리 세워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많은 회원분들의 공감이 있어야 한분의 스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텝이 모든 것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사동에 애착이 많습니다.
미국에 온지 12년이 넘었는데....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는 업종이다보니, 아직도 전 영어도 제대로 못하지만... 그런 저에게 조지아 곳곳을 보여주고 다니게 해 주고 사진에 담을 수 있게 해 준... 저에게는 귀한 '여행사'였으며 '동반자'였습니다.
제가 사는데 바빠 활동이 좀 뜸하기는 했어도 언제나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고 내 고향같은 곳이 바로 아사동입니다.
최근 불거진 모든 글들을 읽지는 않았지만... 대충 감은 잡고 있습니다.
전 회원분들이 좀 더 단단히 마음을 먹고... 소통을 했음 좋겠습니다.
불평은 불평을 낳습니다. 무엇을 비판하기에 앞서 차라리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이 진통이 당분간은 가겠지만... 한 두달 후. 더 단단해 진 아사동을 기대하며... 전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갑자기 생각 나서 보니... 스텝에게 요구하고 싶은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우선, 어제 이공님이 말씀 해 주신 부분들은 정말 좋은 내용 같다는 생각 하나에...
자주 쓸일은 없겠지만... 이런 문제가 생길 때 의견들을 나누는 '토론방'을 하나 게시판으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토론방은 적어도 회원가입 1년 이상 된 분들이면서 정회원인 분들만 들어갈 수 있는 약간의 비공개 게시판으로 적당한 룰을 가지고 토론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ho's 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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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후기에 위의 "토론방"이 스텝의 2/3를 통과하여 활성화 되기를 희망 합니다.
그리고, 어제 제 옆에 앉으셨던 분이 누구시죠? 닉넴도 잘 모르고... 저한테 쪽지 한번 주시면... 사진의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