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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읽고 저도 회개했습니다. 주위의 사람을 돌아볼때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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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사건을 애통하며 회개합니다...
청년의 얼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픔니다...
모두들 (저를 포함) 미친 살인자 하나 때문에 나라 이미지 다 망가지고 교민들과 유학생들 살기 힘들어 질 것을 염려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회개의 마음과 애통하는 마음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고 게다가 우리의 아들이었던...
그가 이런 극단까지 얼마나 상한 마음을 부여잡고 왔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동부에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통해 큰 부흥을 주시려고 하시던 찰라에 더러운 영의 강한 공격을 예상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참혹합니다...
이에 물러서지 않고 회개와 기도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성령을 통해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아래에 대학에서 연극을 가르치시는 이혜경 교수님의 기도글을 부칩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자비하심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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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때 이민가서 잠시 부모와 떨어져
낯선 나라에서 어리둥절하며 소년,
부모는 세탁소일로 바쁘고,
누나는 프린스턴대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을 것이고,
엄마가 한때 학교 식당에서 일했던 고등학교 시절,
문학에 관심을 가져 영문과를 택할만큼 예민한 청년...
그 아이가 지냈던 세월과 환경,
그리고 마음의 풍경이 눈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거절감과 수치감과 혼란등으로
죽음으로 죽음으로 끌려갔던 순간, 순간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은 생명을 붙잡을
기회도 주셨을 겁니다.
부모를 통해, 선생들을 통해, 그리고 교회를 통해...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격때문에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그것이 늘 기도제목이었다고 합니다.
교회 목사님은 "그 아이가 자폐증세를 보였으며,
친구 사이에 왕래가 거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때 그 아이의 상한 심령을 붙들고
성령의 능력과 전문적 상담과 사랑으로
치유해줄 사람이 교회에 있었더라면,
아니, 그저 교회가 재미나는 놀이터만이었더라도...)
아, 그저 언제나 있는 일인듯
우리에게 맡겨주신 한 생명을 놓쳤을 뿐인데
그 대가가 이렇게 엄청나고 참혹하다니요...

살아남은 자들은 자신들의 일이 방해받을까봐 염려합니다.
한인회는 자신들의 위상이 흔들릴까봐,
유학생 부모들은 아이들이 해코지를 당할까봐,
학생들은 한국인이라고 취업에 불리할까봐,
정부는 "세계 11위 경제대국이라는 국가적 위상" 손상되고,
비자면제협정협의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우리가 서둘러 자기 중심적인 의견을 내뱉기 전에
정녕 하루만이라도 침묵가운데 이 일을 통한
아버지의 애통하심과 책망하심을 들을 수 있다면...

이 일은 한인교회에서 일어나려는 부흥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목적과 방향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결국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살리는 일,
비록 겨자씨같은 한 생명이지만
그 안에 공중의 새들이 깃들 거대한 나무가 들어있다는 것,
그것이 죽음의 새들인지, 생명의 새들인지는
그 씨앗을 심고, 가꾸는 우리들의 몫이라는 것...

아버지, 잘못했어요.
하늘에서 보시는 수많은 이 땅의 상한 심령들,
이번 사건이 그들의 부르짖음이 울리는 확성기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이 아니고는 도저히 우리를 용서하실 수 없는
우리의 사악한 죄를 눈으로 직면하는 고통의 풍경이 되게 해주세요.
이땅을 향해 애통하는 아버지의 심장을 우리안에 넣어주실 수 있게
우리의 심령을 각을 떠서 제단위에 올려놓는 제사이게 해주세요.

사랑하는 아버지,
이 참혹한 현장, 이 무정한 시대에
성령으로 임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다시 가르쳐주시고,
우리의 심령 안에 애통해하는 성령님의 탄식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주시고,
눈에 안약을 바르셔서
부자라 부요하다하는 나라와 교회의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보게 하소서.
아버지,
우리의 삶을 제단 위에 올려놓습니다.
성령의 불로 태우셔서 이 시대 화목제물로 써주소서.
아버지,
우리에게 아버지의 애통하는 심령을 넣어 주시고,
그 애통함으로 인해 아버지가 위로받으소서.
우리가 있는 힘을 다해서 잘 할께요.
  • ?
    홍풀 2009.08.07 02:35
    네... 다시 반성하게 되네요.....

    다들....본인, 한인, 한국, 에 대한 불똥이 튕까봐....걱정하는 모습...
    저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진 제가 부끄럽네요....

    주변사람들을 다시 돌아봐야겠습니다.... ^^
  • profile
    JICHOON 2009.08.07 02:35
    각종 포탈사이트, 조지아텍 등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모두들 불똥 튈것만 걱정하고 먹질했다고 걱정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더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심지어 가해자 조차도 어쩌면 이 이민사회가 낳은 피해자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찌 이일이 남의 일인가 하고 말이죠. 오늘 정말 기도 많이 하게되는 하루였습니다.
  • ?
    민기아빠 2009.08.07 02:35
    Everyone has different background, so your mileage may vary. You can look at this event in religious perspective, or you can look at it from social or as a group.

    I do not want to stir up any arguments here, but in my opinion, I do not think it matters whether he is a Korean or not. He is an individual who was raised in sub-par environment, and developed the disturbing character that most people cannot comprehend. He cannot speak any Korean from what I heard which means he was either not brought up in the Korean community even though there are Koreans around them or there is no Koreans around him at all. From what I can tell from the facts, it's the former as there are more than 1000 students alone in the VA tech alone.

    Before I go further, I want to make 100% clear that I am not judging him because he is a Korean and some of the bad impacts that his action might bring up. I am looking at this event as an individual, regardless of his race, class, sex, and etc.

    With that said, how many second or 1 1/2 generation Koreans weren't raised in relatively sub-par environment? I can name at least dozen friends who came to America either younger or around the same age as him. They all went through either tougher or harsher environment. I know at least 3 friends who made their living on social welfare for at least 2+ years. Based on the news, his parents are doing Laundry and they are so-called "blue collar" people, meaning, they make more than most average Americans do, and they have NO problem in financial terms.

    If you haven't, please go ahead and read his "play" which he wrote in early age. Those two plays are disturbing beyond description, and most people would fail to read to the completion. I would guess that he was either 20 or around that age when he wrote them.

    Now, I am a parent of one child myself. I used to have an older brother which I lost when I was 22. I know what it feels like to lose someone very important in your life. However, what he did is not something that is byproduct of social neglect or religion. He was raised in the environment that are far better than a lot of Koreans that came in early, and he has a sister that could look out for him.

    He performed the massacre out of no intention, and if you follow his story very carefully, he portrayed a lot of "weird" behaviors even at very early age. I value the thoughts for those who feels sorry for him. For me, I have no remorse for this kid. I truly feel sorry for the people who lose their sons and daughters to a crazy individual who lived in his closed mind and couldn't see anything further. I am truly sorry for his parents. But him? I feel that he deserves far more than what I can describe in words.

    Do you truly feel sorry for him? What if you lost one of your beloved child in that massacre? If you still feel sorry for him, I truly admire you. I, for one, have no feelings for him, and this has nothing to do with his race, class, or ethnicity. It doesn't make any difference if he was American, Black, Hispanic, or Asian. He is a pure evil that performed massacre out of no intention. I can only guess that he was occupied by Evil if such explanation makes any logical sense. His parents are partly at fault, but more than anything, he is the leader of his action.

    I re-read many times whether I should post this or not. Maybe I shouldn't, but I feel it is necessary as Paul in Roman wrote. Paul actually told the fellow believers to reject those who destroys the church. He, in my opinion, falls into that category. We shouldn't beautify the events, but rather look at it objectively.

    Maybe my opinion might change as I grew older and my parenthood becomes more mature. Who knows..

    Just my $0.02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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