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윤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느라고 왔다갔다 하다가
문득 이번에 학교에 준이가 들어갔가는 Espresso님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재윤이가 이제 4학년이 되어서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사정은 잘모르고, 킨더부터 지금까지의 학교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학하고 이제 일주일이 지났으니 준이도 새로운
생활에 조금은 적응 했을 줄 압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학교 행사에 가능하면
아이와 함깨 참가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대부분 학교 수업시간 이외에 행사가 있는데 가봐야
진짜로 별것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참석해서
다른 부모, 선생님을을 만나보고, 제일 중요한 것이
가능하면 반 친구들 이름을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학교에 갔을때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 주면 좋아하고, 또하나 준이의 아빠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아이가 준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중에도 찾아가야할 행사가 가끔 있는데
예를들면 부모와 같이 점심먹기 행사 같은 것인데
부모가 온 아이들하고 오지 않은 아이들하고 식탁에
앉는 자리등..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이지만 조금은
차별이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 차별을 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안왔다고 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공부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다르고 카운티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COGAT, IOWA 두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COGAT Test는 얼마나 똑똑한가를,
IOWA Test는 학습능력을 평가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Cogat 점수가 높으면 Gifted class로 가고,
IOWA 점수가 높으면 High Achievers 가 됩니다.

대부분 Cogat점수가 높은 아이들이 Iowa점수도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Iowa점수가 높아도 Cogat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Gifted class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Iowa점수는 선행학습을 하면 높게 나오지만 Cogat는
선행학습을 한다고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Cogat점수가 높은 아이들을 위한
Gifted class를 운영합니다.

Gifted Class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이 매주 정해진 시간동안
일반 아이들과 다른 교실에서 Project Oriented 수업을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Gifted class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부모들의
불만이 많아서 인지, 카운티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High Achievers를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를 Theme school, Magnet School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대부분이 Gifted class에 있던
아이들입니다.

Activity는 운동, 악기 하나씩은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한가지만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 있을 때까지
이것 저것 가르치다가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그것을 계속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라고 권하고 싶은 것은, 보이스카웃 입니다.
팩마다 활동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이곳 저곳 알아 보면
활동이 활발한 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카웃은 모든 활동이 아빠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엄마가 아닌 아빠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합니다.
학원처럼 아이만 데려다 놓고 끝날때 데려오고 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보이스카웃은 아빠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을 내서 다른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재윤이의 예를 들면 일년에 캠핑 4~5번, 매달 모임이 2번있고
캠핑이 없는 달은 하이킹, 피크닉, 스케이트, 낚시, 공공기관 방문,
현장실습, 축구, 야구, 농구, 풋볼 경기관람 같은 행사가
최소 하나 이상 있습니다.

특히 방학때는 거의 매주 하나씩 있어서 아이를이 못가서 난리지
어디에 놀러가야 되나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이런 행사들이 모두 아빠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맡아서 하기때문에
적어도 하나 정도는 자원해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 하셔야합니다.


몇자 적으려다가 말이 길어 졌습니다.....

이제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가 있는 회원님들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
    BMW740 2015.08.19 07:13
    재윤이 아빠 만세.........!!
    애들학교문제를 자세히 알려주신 킵비지님 감사합니다.
  • profile
    JICHOON 2015.08.19 07:22
    근데 이걸 이제서야 적어주시면 어쩝니까. 한 10년전에 올려주셨으면 제가 써먹었을텐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귀한 정보를 나눠주신 keepbusy님! 복받을껴!
  • profile
    Espresso 2015.08.19 18:25
    keepbusy 님,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꼭 학부형으로써 기억해야 할 내용이 아닌, 아빠로써 평생 기억해야 할 내용같습니다.
    스스로 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글을 읽고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깊이 새겨듣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7 이 차를 사실랍니까? Tesla의 요즘 나오는 차는 이미 자동 주행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법적인 문제 때문에 일부 조건에서만 자동주행을 쓸수 있습니다. Tesla주인장 말씀이 1년내에 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동안 잠자며 갈수 있는 차를 만들... 4 JICHOON 2016.10.20 86
3786 차박 캠핑카 DIY 5 Overlander 2020.09.14 86
3785 가을 노래 저는 잘 모르는데.. 삼촌 말에 의하면   옛날에는 카세트 테이프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녹음해서 들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H virus 같이 연식이 좀 되신 분들은 잘 알겠네요. 저는 삼촌 처럼 카... 18 서마사 2020.09.24 86
3784 혹시 근처에 반딧불이 공원아시는데 있으신가요? 무인성인 관계로 반딧불이를 좀 잡아 올까 합니다. 좀 많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Fisherman 2020.09.25 86
3783 일반 뽐뿌 극복하기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찍을수 없는 것이 없는데 왜 자꾸 한눈을 파는지...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같이 포토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개인당 10 페이지 정도씩 배당을 받아 매년 연말에 찍는 목표... 60 행복한사진사 2022.03.16 86
3782 일반 지름 신고 페덱스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막샷... 걍 올림푸스로 모노크롬 샷 찍을 걸 그랬습니다. 쩝   핫독전애   핫독후애   올림모노   올림모노2     44 file 보케 2022.03.18 86
3781 일반 출이반이 폴님 말씀이 옮습니다. 사랑을 주면 사랑이 돌아오는 법이지요. 그 것을 몰랐습니다. 앞으로 사랑을 뿌려봐야겠습니다.   3 행복한사진사 2022.03.22 86
3780 일반 혼자만의 번개는 잘 댕겨왔습니다. 6시 출발 계획했다가...  아무도 신청자가 없길래...  8시까지 오피스에서 비비다가...  준비시작.  페리네 수중농장을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반겨주시는 Layla님.  그리고 남푠님.  저보다 훨씬 일찍와서 사진... 1 난나 2023.07.08 86
3779 일반 은하수 출사 이천 2023.08.13 86
3778 [5월정출 영상] [수정] 자유갤러리 에 있습니다 (수정) 자유갤러리에 이공 님께서 대신 포스팅 해주셨습니다. 일단 이곳에 업로드를 해놓았습니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예전버전 embed, iframe embed 모두 시도) HTML 편집기에 붙여넣었더니 음.. 일단 게시중인... 5 maxine 2015.05.24 87
3777 서버 업글 후 버그 왼쪽 썸네일에 추천 게시판 썸네일이 두 번 반복됩니다. 행사 갤러리와 비공개 갤러리의 썸네일은 사라졌구요,   4 보케 2015.05.28 87
3776 aging Aging is just state of mind! agree? 11 max 2015.06.08 87
3775 재미로 보는 점수 이번엔 1000명이 넘는 회원들중 점수득점이 11~20위에 계시는 회원들입니다. 9 file 유타배씨 2016.08.30 87
3774 Perseids Meteor Shower with 4 Million ISO Canon 4 Million ISO  Canon ME20F-SH. 워낙 가격이 비싸다 보니 뽐뿌와는 무관한듯 하여 셰어합니다. ( BnH에서 2만불, 그래도 4만불짜리보단 싸네요. ㅎㅎㅎ) 지난 8월 퍼세이드 유성 쇼 못보신 분들 (아마 대부분에 해... 3 max 2016.09.18 87
3773 점심벙개 번개입니다 오늘 12시까지 전시장으로 오시면 제가 월남국수 쏩니다 저도 점심은 먹어야해서.. 5 똘래랑스 2016.12.08 87
3772 일몰 사진 문의 입니다. 2016년도가 가기 전에 기사 작성 겸 소장 목적으로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가려하는데 혹시 추천할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스톤 마운틴 외에는 다운타운아니 소네스타 호텔 옥상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말고도 ... 2 Rak 2016.12.19 87
3771 3월 정기모임 장소 변경 급하게 3월 정기모임 장소를 변경합니다. 이번  3월 정기모임 장소를 변경하게되어 죄송합니다. ** BMW 사무실입니다  ( 4140 Steve Reynolds Blvd Norcross GA 30093 ) 문의 : 404...542...3625 아날로그님과 ... 3 BMW740 2017.02.24 87
3770 광각렌즈를 오더하고... 급히 찍어야 할 사진이 필요해서 집사람의 윤허로 광각렌즈를 오더했습니다. 니콘 정품은 매우 비싼 관계로...  2군에서 믿을 수 있는 탐론으로 결정하고 10-24mm 렌즈를 봤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중 올텐데...  잔뜩... 1 난나 2017.07.03 87
3769 가을 가족사진 찍기좋은곳 추천 바랍니다 울 마눌이 항상 거르면 안되는 중요한  연내행사 가족사진을 작년엔 폭포랑 단풍이 있는 Freeman's Mill Park 에서 찍었는데요 올해는 약간 도시 느낌도 나면서 가을느낌 나는 곳이 좋을거 같은데 사진사는 여기 회원... 룰루랄라 2017.11.06 87
3768 아사동 서버 소식...... 그동안 서버문제로 호스팅 회사와 연락이 계속 오가고 있었는데 몇일전 아사동 서버 다운시 제기 했던 문제점들의 답을 호스팅 회사로 부터 아래와 같이 지춘님을 통해 받았습니다. 호스팅 회사에 서버를 바꾸어 달... keepbusy 2018.01.23 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