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진 ㅊㅊ 드립니다.

와 화질이 정말 깨끗하네요
흑백이 더 강렬합니다

10월에 수고해 주시는 큐레이터분께서 이 사진을 선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남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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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의 RAW파일을 가지고 어떻게 최종사진을 만드는것은 작가의 몫이며 역량이다. 혹자는 과감한크롭이고, 혹자는 강한 saturation 으로, 더 나아가서는 가감으로서 내용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칼라사진이 도입되는시절 많은 사진작가들은 흑백사진만을 고집했었다. 칼라사진은 그저 상업적인 광고사진에서 쓰여지는 한편으로는 예술작품의 매채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작가들도 칼라가 더해줄수 있는 제3의 감성효과를 느끼면서 칼라사진으로 변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칼라도 감성이기 때문이다.

이작가의 사진은 그러한 통념을 과감히 무산시켜버렸다. 오히려 색깔을 제거함으로써 더욱심플한 사진이 되면서 그 사진내용에 더욱 촛점을 맞추었다. 타이어가 타면서 연기가 나오는듯한 속도감과 박진, 긴박감... 서로 부딪칠듯한 불안감까지 더해지게 만들어 준다.

땅거미가 지면서 부듭뜬 해트라이트가 "백"의 미를 "흑"에서 더해준다. 작가는 제3의 감성을 뺌으로서 선두를 달리는 racer처럼 우승을 거둔다.

큐레픽 축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