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많더보니.
어떤 놈은 몇달이 지나도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에 툭 걸리는 카메라를 보고.
"미안하다...내가 너무 무심했다..오늘은 뭐라도 한장 담아줄께"
빨랑 출근하라는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마당에서 한장 담아 봅니다.
여름내내 강아지가 가지고 놀던 공도 낙엽 옆에 뒹굴고 있고.
찟어지고 해진 신발을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지 ..
Shot Location | 우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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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