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밤에 1년만에 "bohemian Rhapsody " 영화를 보고 집에 오니 퀸의 유작 앨범 자켓의 문구 " Made in Heaven" 가 갑자기 눈에 확 띄네요..
평소에 그냥 생각없이 보던 앨범 자켓이 프레디가 죽어서 하늘에서 만들었다는 느낌으로 보니 왠지 찡해집니다.
영화는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극장에 잘 가지 않는 중장년층 관객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젊은시절 좋아했던 퀸의 음악을 2시간 동안 즐기고 있었고..
퀸을 모르는 사람들도 반응이 " 어?? 이 노래도 퀸이 불렀어? " .
마지막 20분동안의 공연실황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그냥 공연 실황을 영화를 만들었을 뿐인데 왜 눈물이 흐르는지?
보헤미안 렙소디의 가사의 일부인 " I don't want to die " 를 외칠때 표정은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10년전에 DC inside라는 웹사이트에 한 만화지망생이 노래 가사를 자기 느낌대로 만화를 그려서 올려놓은것이 아직도 유투부에 돌아다니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