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오가 도착을 했습니다. 

11월이나 되어야 잡아 볼까 했는데 왠일로 BnH가 보내줬네요.

미러리스가 처음은 아니고 아티큘레이트 디스플레이도 파나소닉으로 익숙해 져 있다보니 새로운 느낌은 없지만 

로우 파일명이 CR3로 새로왔고 캐논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가 안좋은지 윈도우 10에서 썸네일뷰 드라이버가 없다는 게 불만.

매뉴얼를 숙독해 봐야겠지만 메뉴는 오두막삼에 익숙한 사람이면 빨리 적응할 듯하고 버튼들 위치는 적당...

RF마운트 렌즈들의 가격이 ㅎㄷㄷ해서 control ring달린 어뎁터로 EF렌즈를 이용해 테스트해 봤습니다.

EF렌즈들이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작동을 해 좋았습니다. 포커싱 스피드도 만족.  뭔가 RF 렌즈들만의 장점이 있겠죠?

아직 20장 연사나 비디오는 테스트를 안했는데 electronic shutter limit이 0.5" - 1/8,000"인게 불만입니다. 아마 연사를 위해 장노출을 희생한 듯.

덕분에 처음 가지고 나간 은하수 출사에서 장노출이 왜 안되는 지 몰라 사용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배터리 풀 챠지로 400장 이하 촬영이라는데 두세개는 필요할듯.  이전 막삼이나 막사의 배터리도 사용가능하나 효율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CFexpress 는 카드도 카드리더도 없어 SD로만 촬영했는데 별문제는 없었지만 8K 영상에는 아마도 영향이 갈듯하네요.

8k 찍을 일이 없는 고로 당분간 패쓰....

색감은 픽셀수가 높아서 그런지 아니면 DR이 좋아졌다고 해서인지 마음에 듭니다. 

포베온의 색과 비교할수는 없지만 야간사진과 장노출을 못하는 포베온에 비해 메인으로 쓰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돌산에서 찍은 테스트샷 올립니다.

포토샾에서 무보정으로 픽셀 리싸이징 하고 jpg로 저장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