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BR2012a.jpg


13년 같이 살다가 3년 전에 떠나간 진돗개입니다.


지금 기르는 순둥이 핏불과는 대조적으로 성깔이 대단했던 녀석이었습니다.


Who's 아누나끼

profile
One person's miracle is another person's science.

 

Atachment
첨부 '1'
  • ?
    Shaun 2017.02.08 22:09
    오 옆모습과 가슴을 보니 힘 좀 쓰겠는데요.
    애견을 떠나 보내는게 참 힘들더군요. 어릴적부터 많은 강아지들을 키워 왔는데 여태 그 맘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시간이 답이지만요.

    두 종류의 강아지를 다 키워보지는 않았는데 진돗개가 순하고 핏불이 성깔있을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아니었군요 ㅎㅎ
  • profile
    아누나끼 2017.02.09 09:47
    같은 견종이라도 각자의 개성에 따라 성질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진돗개는 원래 야생에 가까와서 미국같이 집안에서 키우고, 또한 대부분 도시나 근교에서 키우기는 환경에서는 기르기 어려운 견종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LA 근교에서는 일년에 1만마리 가까운 진돗개가 유기된다고 합니다.

    핏불은 투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람에게는 매우 온순한 견종이어서 19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가정에서 어린아이들과 노는 핏불의 그림이나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갱들이 자신들의 잔인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핏불을 선택하고, 숨어서 투견대회를 열고 하다보니까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지요. 핏불은 주인을 엄청 따르는 특성이 있어서, 주인이 호전성을 보이면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매우 호전적이 됩니다. 거기에다가 원래 몸 자체가 근육질이어서 폭력성을 보이면 막기가 매우 힘듭니다.

    워낙 평판이 안 좋다보니까 요즘은 브리더 들이 온순한 핏불 위주로 번식을 시켜서 다시 옛날처럼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7.02.09 09:40
    개를 무척사랑하시는 아누나끼님께서 진돗개를 보내고 힘드셨겠네요.
    저녀석은 글쎄요, 나이 한 60정도의 마르고, 면도안해 흰수염이 지저분하게난 초췌한 아저씨같아요. 플라쉬 조명때문에 더 그렇게 나왔나 보아요. 3년전에 죽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더 힘들게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서 본 아저씨같아요. 사진마음에 듭니다.
  • profile
    아누나끼 2017.02.09 09:52

    저는 크고 강한 개들을 좋아해서 독일쉐퍼드, 아끼따견, 진돗개를 키웠었고, 그리고 현재는 핏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성깔이 있던 개가 진돗개였는데 저 사진을 찍은 얼마 후부터는 심한 치매현상을 보였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예측불능하게 발작을 하는 바람에 의사와 상의한 후 안락사 시킬 수 밖에없었습니다. ㅠㅠ

  • profile
    서마사 2017.02.09 09:57
    저도 진도개와 비슷한 시바견을 키우고 있는데 저 특유의 눈빛은 똑같습니다..약간 슬픈 표정의 눈빛 때문에 낮에도 강아지 얼굴이 떠오르곤 합니다.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때에는 낮에 회사에서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개** 얼굴이 떠오르니 참.....
  • profile
    아누나끼 2017.02.09 15:18

    시바견과 진돗개는 약간의 싸이즈 차이를 빼고는 많이 비슷하죠.

    원래의 아끼따견도 많이 비슷했는데 일본이 쇄국정책을 멈추면서 서양인들이 데리고 온 대형견들과의 투견에서 이길려고 외국대형견들 (특히 마스티프)과 교접시켜서 싸이즈를 한때 많이 키웠었습니다. 후에 투견용으로는 도사견을 전문화시키고 아끼다는 다시 원형으로 돌리기 위해서 진돗개와의 혼혈을 시도했던 걸로 압니다.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5735 동물 먹을 것이 어디있나.. 14 file keepbusy 1 73 2022.08.02
5734 사람/인물 표정 11 file Running of the Bulls, Piedmont Park Edwin 3 73 2017.10.08
5733 사람/인물 뭔 집단의 선서식 3 file Piedmont Park walkalone 0 73 2017.10.09
5732 생활 Ponce City Market 5 file Ponce City Market 공공 0 73 2018.04.07
5731 나무/식물 5 file Cades Cove, TN Today 0 73 2018.04.05
5730 나무/식물 역광 4 file Cholla Cactus Garden, Joshua Tree 국립공원 jim 1 73 2017.08.22
5729 생활 Queen 13 file 유타배씨 0 73 2017.10.12
5728 자연/풍경 은하수 25 file Lake Erie, Canada 청천 2 73 2017.08.27
5727 생활 어느날 아침 6 file Atlanta Downtown 파랑새 0 73 2017.09.13
5726 자연/풍경 76도까지 치솟습니다... file 동네 kulzio 0 73 2015.03.16
5725 과제사진 과노출 숙제: Trapped ... 4 file Steve 1 73 2017.09.22
5724 나무/식물 금 낭 화 6 file BMW740 0 73 2015.05.24
5723 자연/풍경 상꼬대의 추억 10 file 생각하기 싫은 장소 이름도 기억나지 않음 서마사 0 73 2015.06.23
5722 자연/풍경 여름..신비 4 file 베리 칼리쥐 서마사 1 73 2015.07.13
5721 자연/풍경 마음으로 걷는 길 . . . 5 file at Kentuky 에디타 0 73 2015.07.11
5720 자연/풍경 뷰포드 댐의 아침 6 file BMW740 1 73 2015.08.04
5719 생활 겨울비 9 file 유타배씨 0 73 2015.08.12
5718 여행 아처스 2 file twinsfather 0 73 2018.02.02
5717 생활 바캉스 9 file 유타배씨 0 73 2015.09.17
5716 자연/풍경 Vogel State Park 5 file max 0 73 2015.10.27
5715 동물 두껍 10 file JICHOON 0 73 2015.11.11
5714 동물 숨은그림 11 file 유타배씨 0 73 2015.12.03
5713 기타 깡쇠님 패러디 11 file 스톤 마운틴 layla 1 73 2016.01.19
5712 무제 (소환1) 4 file mini777 Espresso 0 73 2016.01.22
5711 과제사진 부자 사진사 6 file max 0 73 2016.01.23
5710 아사동출사 Shadows and Reflections 23 file High Museum 기억이란빈잔에 2 73 2016.01.31
5709 자연/풍경 묘지에서보는 스카이라인 15 file 똘래랑스 0 73 2016.02.08
5708 문화/예술 섹스폰 연주 6 file BMW740 0 73 2016.02.29
5707 봄이오는소리 (소환1) 5 file 기억이란빈잔에 파랑새 1 73 2016.03.06
5706 동물 임무수행 중 14 file Home 아누나끼 0 73 2016.03.22
5705 오브젝트 유리병 안에 갇혀진 기... 6 file esse 0 73 2016.03.27
5704 꼬닥꼬닥~~ (소환4) 7 file 지춘 kulzio 0 73 2016.04.10
5703 아사동출사 기다림... 15 file Serebe (이쁜)왕언니 1 73 2016.04.17
5702 사람/인물 Baby No.2 16 file 바마보이 4 73 2021.03.08
5701 생활 부부 7 file 유타배씨 1 73 2016.04.21
5700 자연/풍경 Spica 10 file 난나 3 73 2022.01.27
5699 동물 부부 갈매기 9 file 똘래랑스 2 73 2016.05.05
5698 이벤트/행사 Civil war battlefield 5 file Resaca,GA. 파랑새 1 73 2016.05.25
5697 생활 자전거가 있는 그림 17 file 도라빌, 하얀 풍차 서마사 1 73 2016.06.06
5696 과제사진 부름 받 자 와 즈 ... 12 file 동네길 에디타 1 73 2016.06.19
5695 생활 아기곰 15 file 유타배씨 1 73 2017.09.30
5694 사람/인물 지친 그대여. 18 file 여기 저기. 서마사 0 73 2016.06.26
5693 여행 사랑하오 6 file 한국 어느 밤거리 기억이란빈잔에 0 73 2016.07.07
5692 기타 전화기 삼매경... 6 file keepbusy 0 73 2016.07.25
5691 사람/인물 랩 퍼 2 file Va 허바 0 73 2016.07.26
5690 생활 600mm 렌즈가 갖고 싶... 9 file 공공 0 73 2016.08.12
5689 자연/풍경 기 대 하 지 않 은 여... 8 file 에디타 0 73 2016.08.14
5688 아사동출사 별이 빛나는 밤에 ~~~ 20 file Jackson street bridge hvirus 1 73 2016.08.29
5687 미국 여행 이야기 1 9 file Chicago 기억이란빈잔에 1 73 2016.09.25
5686 교통/길 car 4 file street Today 0 73 2016.09.29
5685 자연/풍경 Two little falls at R... 7 file Vickery Creek Falls Roswell Mill 캐리스 0 73 2016.10.04
5684 미국 폐차들 file 985선상 파랑새 0 73 2016.10.07
5683 과제사진 투표 (네모) 16 file 유타배씨 0 73 2016.10.13
5682 자연/풍경 하늘 5 file 울 동네 서마사 0 73 2016.10.20
5681 과제사진 로미오와 일년 6 file Steve 0 73 2016.11.03
5680 자연/풍경 만추(晩秋) 21 file Home 아누나끼 0 73 2016.11.14
5679 과제사진 타 오르는 발꽃 ( 과제... 11 file mini~ 0 73 2016.11.30
5678 한국/전통 걸어 가세요 2 file 한국 울산 winnie 0 73 2016.12.02
5677 생활 출근길 - 전철 8 file 공공 0 73 2016.12.07
5676 사람/인물 바라보는 방향 (시선) 13 file ponce city market 서마사 0 73 2016.12.20
5675 자연/풍경 날이 조금씩 저무는 시... 17 file 에디타 0 73 2016.12.30
5674 자연/풍경 supermoon again? 11 file max 1 73 2017.01.12
» 까탈스러운 도그 (릴레... 13년 같이 살다가 3년 전에 떠나간 진돗개입니다. 지금 기르는 순둥이 핏불과는 대조적으로 성깔이 대단했던 녀석이었습니다. 6 file 아누나끼 0 73 2017.02.08
5672 생활 꽃 선물 12 file 남대문 마켓 서마사 1 73 2017.02.12
5671 자연/풍경 나비를 찿아서 @Butter... 6 file Callaway Garden 공공 0 73 2017.02.12
5670 자연/풍경 저녁 22 file max 0 73 2017.02.14
5669 사람/인물 농부 7 file Montpelier, Idaho 유타배씨 0 73 2017.02.17
5668 여행 동네 한바퀴 16 file 달동내 기억이란빈잔에 2 73 2017.02.22
5667 동물 따스한 봄날, 가족 7 file 울 동네 서마사 0 73 2017.02.26
5666 사회 SONY로 GR하기 14 file JICHOON 0 73 2017.03.01
5665 생활 퇴근길 3 file 출근길 서마사 0 73 2017.03.10
5664 문화/예술 Anza Borrego 의 조형... 4 file Anza Borrego State Park, Ca. jim 0 73 2017.03.17
5663 동물 백조 12 file Ontario, Canada 청천 0 73 2017.05.31
5662 생활 딸, 미안... 28 file JICHOON 2 73 2017.03.27
5661 자연/풍경 하늘이 멋있던 날 4 file esse 0 73 2017.04.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19 Next
/ 21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