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아주 작고 조용한 산골마을에 하루를 머물게 되었습니다.
산속의 서늘한 새벽공기 냄세에 눈을 뜬김에 밤에 보지 못했던 마을을 산책해 봅니다.
들일 나가는 농부들.
손녀 손잡고 학교 데려다 주는 할머니의 모습
담장을 너머서 피어나는 꽃들.
오늘은 햇빛이 좋으니 빨래도 뽀송뽀송하게 마르겠죠?
일나가는 부부..
이른 아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노파.
너무나 편안한 익숙함에 신선한 공기 냄세가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