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Las Veg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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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불허 라이센스 |
한 이주전에 라스베가스들 다녀왔는데요, 라스베가스는 아이들 외가가 있는지라 자주 들렀어도 늘 여름 참기어려울 정도로 더운것을 다시금 절실하게 느낌니다.
찍은 시간은 아침 9시 정도, 벌써 온도는 90~95 도. 한 두시간 걸어다니면 더 이상은 그 뜨거움을 참기가 어려웠읍니다. 사람들은 다 실내에 들어가 있은지, 아니면 밤을 즐기는 그들에게는 너무 이른시간 인지은 모르겠지만, 길거리는 인적이 뜸하더군요. 이곳은 다운타운의 번쩍이는 Fremont District 에서 불과 2~3 불럭 떨어진곳.
엤 서부의 황량함을 자랑이라 하듯이 강한 햇살은 모든것을 잡아먹어 버리고, 오직 들리는 것은 아무도 있지않은 술집에서 크게틀어 놓은 왕년 유명했던 록 구릅 AC/CD 의 "back in black' 이라는 노래만 들려 나오더군요. 가사도 알지도 못하는 노래가 황무지의 도박도시와 어찌도 그리도 잘 어울리던지. 땀도 나오는 즉시 증발해 버리는 열기, 입속의 침까지도 다 빼앗어 버리는 바짝 달구어진 바람을 흠뻑즐길수 있는 기분좋은 시간이었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gnJDJN4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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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 " Goldfinch" 에서 소년이 뉴욕에서 라스베가스로 전학을 가서 겪는 점을 읽어서 그런지..그 황량함이 좀더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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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Goldfinch 는 풀리쳐 상을 받은 작품이군요. 우스운 말이지만 저는 책을 즐겨읽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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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의 능력이 월등함을 느낍니다... 라스베거스는 요즘 너무나 현대화되어 정말 사막 속의 보석이 되어버렸죠...
이런 황량함을 이젠 느끼기 어려울텐데 멋진 사진들입니다... -
감사합니다 쿨지오님, Tumble weed 라도 굴러다니고, 마른 흙머지라 일으켰으면 더 그럴듯 했을텐데요.
그 황무지벌판을 관광명소로 만들다니... 자연이 노하지나 않을나 모르겠읍니다. -
CES 쇼 등에 참석을 하느라 두번 들려본 적이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간판이 있습니다.
"Welcome to Sin City!"
카메라를 들고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일땜시 꼼짝을 못했던 아쉬운 출장이였습니다. -
저도 지춘님처럼 Sin City 라는말을 처음들었을때, 반어적이말을 참 잘도 사용했다고 생각했읍니다.
요즈음은 'what happens in Vegas, stays in Vegas" 라고 하죠? Sin City 는 이제는 고상하고 순박한 낱말이 된듯합니다. -
라스베가스 하면 화려한 불빛이 연상 되어 지던데.....
전혀 다른 분위기네요.......
음악 들으며 사진을 보니... 정말 더욱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마치 등뒤로 건맨이 ..서있을듯한............ -
AC/DC의 하드록이 분위기와 전혀 맞을듯하지 않지만, 저 땡볕의 빈도시 벌판에서는 이상하게도 잘 맞아떨어 졌읍니다. 영화 matrix에서의 총싸움과 비둘기 장면처럼.
총을 든사람은 서부의 총잡이일까요, 긴 코트의 기관총일가요? -
?
1975년 대망의 미국으로 오면서 동창친구의 강력한 초청으로 라스 베가스에 일주일 체류 했던 기억
정말 한국 촌사람 눈이 돌아갔던 기억이 새롭네요 우상이였던 엘비스를 보곤 실망( 기억에 날씬하고 매력이 넘친 )
낮은 쥐죽은듯 고요 하고 밤만되면 온도시가 불야성을 이루며 사람혼을 빼놓는~~~~~~
그후로 몇번을 같어도 그때의 강렬한 인상 그대로 있내요 -
70 년대 라스베가스의 모습은 라스베가스의 아이콘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황무지의 일부에서만 번쩍이는 네온싸인들. 지금은 없어져 버린 휘황찬란했던 호텔들. 스타더스트, 둔스같은. 리무진과 무희들. 5 센트의 슈림프칵테일. 1~2불짜리의 호텔 부페식당들. 도박, 술, 섹스를 연상시키는 베가스. 지금의 베가스도 30~40년 흐르면 또 색다르게 느껴질까요?
베가스 기억을 공유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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