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 토 , 일요일에 보이스카웃에서 캠핑을 간다고 해서
장작을 사러 Walmart, Homedepot을 가보아도 여름이 되어 가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Lowe's를 찾아 갔더니 팔고 남은 것이 조금 있는데 선반 제일 위에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불러서 장작 두 팩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사다리를 가져와서는 너무 높이 있어서 내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아들과 캠핑을 가야 하는 데 꼭 장작이 필요하다
캠핑에 모닥불이 빠지면 되겠냐 하면서 아들이 실망을 할꺼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무전기를 꺼냅니다..
잠시후 다른 사람이 지게차를 가져오고...
장작 더미 두개를 위해서 금년 겨울까지 보관 하려고 올려 놓았던 팰럿을 내려서 두개를 꺼내 줍니다...
이렇게 어렵게 장작도 사오고.. 다른 캠핑용품도 다 준비하고 했는데......
목요일 밤에 메일이 왔습니다...
캠핑을 가려고 하는 곳에 토요일에 천둥 번개가 예상이 되서 6월달로 연기한다고......
재윤이는 한껏 기분에 부풀어 있다가 울고 불고 난리나고...
저는 이래저래 $150불 넘게 준비한다고 들였는데....
당분간 캠핑 준비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