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RP
제가 Canon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품이야 요즘 나온 카메라들의 성능에 별차이가 없는데 케논은 전 모델에서 살짝 업그레이드하고서 금액을 왕창 올려버리는 마케팅정책이 너무 괘씸했거든요.
왠일로 이번에 의외의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았네요.
미러리스 EOS-R을 내놓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몇일전 보급형으로 EOS-RP라는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Canon의 가격정책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1300불!
스팩이나 경쟁사 제품, 심지어 자사 동급레밸의 DSLR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https://www.dpreview.com/news/5589043753/the-canon-eos-rp-is-smaller-than-an-eos-rebel-t7i-and-will-cost-1300
하지만 여전히 In body Image stabilization 이 없다는 것과 Dual Slot이 아니라는 것은 아쉽네요.
어차피 DSLR은 시한부 인생... 한 1~2년 뒤에는 캐논에서도 준프로 이상 쓸만한 Mirrorless가 나올것 같으니 조금만 더 참아보시면 될 듯싶습니다.
저야 뭐 소니유저니까 그저 소니도 값이나 덩달아 같이 내려주기를 바랄뿐...
이상은 여러분들의 소비생활 도우미 지춘이였습니다.
Who's JICHOON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
하지만 저는 Tamron 70-200 F/2.8 EF 망원렌즈를 얼마전에 싼맛에 샀지요.
MC-11 어뎁터에 끼워서 소니에서 붙여서 쓰는데 소니망원렌즈의 반값이라 어찌나 감사하던지...어여 이리로 오세요. 바디만 바꾸시면 되요.
-
만약 6DM2를 쓰고 계신 분들께는 포커싱과 비디오를 빼고는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을 듯 싶습니다. 6D와 같은 센서를 쓴걸로 보여요.
이 카메라는 꼭 그전에 50D에서 케논이 60D로 업그레이드 할때 생각이 나게 합니다.
진짜 60D여야 하는 것은 7D라는 이름으로 가격을 높여 나왔고 60D는 레밸바디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서 내놨죠.
지난 센서를 이용하여 저가 바디에 넣서 신형으로 판매하는 케논 정말 존경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raw로 찍지 않으시는 분들한테는 전혀 나쁘지 않은 카메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 캐논이 앞으로 발전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니콘처럼 내려놓고 캐논 센서 포기를 하고 소니 센서를 쓰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카메라는 딸리는 것이 없는데 센서가 문제죠. 자존심을 버리고 회사를 지켜야죠. -
저는 그냥 맘에 드는카메라가 나오면 적어도 2-3년은 기다립니다.
그리고 가격이 좀 내려갈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님 중고로 구입하죠...
그래야 buyer's remorse가 좀 덜한거같아요. ㅎㅎ
캐논에 더 빠지기전에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DSLR은 기술의 한계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앞으로 2~3년간은 DSLR이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 해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캐논유저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RF마운트로 가야하기 때문에
지금은 EF렌즈나 DSLR을 살수도 없는 애매한 시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