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출사 라는 걸 나가 봣습니다.
삼성에서 만든 갤카메라 그리고 캐논을 들고 갔습니다.
자동으로 맞춰 놓고 이리저리 눌러 보았습니다. 뭐. 지가 알아서 하겠지...
누군가 프레쉬 터트린다고 하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뭐 내가 했나 싶어서...
사실 난 이른 아침의 가을 냄새를 맡으러 주섬주섬 움직였습니다.
다시 만난 이 가을이 고맙고 반가워서 연애를 하듯이 오랫만에 가슴이 설렘을 느꼈습니다.
사랑을 할때는 사랑이 보이지 않고...
함께 할때는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합니다.
난 오늘 내 삶의 사람들과 사랑을 들여다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놓고 왔습니다...
이른 아침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아사동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싶이 사진은 엉망... 그냥 처음이니까요. 다음번엔 제 손으로 이리저리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