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0 15:19
왜 이렇게 미국은 공사가 길까요?
조회 수 2833 추천 수 0 댓글 7
저희 집 근처의 도로는 제가 1년전 이사왔을 때도 공사중이였는데(정확하게는 땅만 파헤쳐진 상태)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다른 길들도 보면 당최 공사가 진척이 안되고 파헤쳐진 상태로 방치만 되어 있구요. 길은 길대로 막히고...
한국같으면 몇일 만에 끝냈을 도로 공사가 1년을 넘게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부실공사를 막기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이미 그 도는 넘은 것 같구요.
도대체 왜 미국의 공사는 이런걸까요? 제가 미국을 이해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속터지거든요.
한국같으면 몇일 만에 끝냈을 도로 공사가 1년을 넘게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부실공사를 막기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이미 그 도는 넘은 것 같구요.
도대체 왜 미국의 공사는 이런걸까요? 제가 미국을 이해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속터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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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춘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행동이 느리다기 보다는 생각하는데 그런것 같네요
아마도 조지아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뉴욕은 안그럴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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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뉴욕도 그래요. 필라에 살때보면 매일 공사에요. 그냥 나라에서 하는 일은 그렇게 느리고 더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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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같아서는 한국에서 공사하시는 분들 데려와서 화끈하게 일해주고 돌아가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정말 노조 때문이라면 이거 노조 땜시 미국 망하지나 않을까 싶네요. 땅 파헤쳐 놓고 그냥 몇개월을 방치해 놓고 가끔씩 작업 조금하고 또 몇달 사라져 있다가 나타나고... 이런 사람들한테 인건비를 지급해야하는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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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지 마셈?
열받는다고 지춘님께 공사하라고 부탁하지 않습....
마켓에서 바빠죽것는디 계산대에서 노닥 노닥 농담하며 다른줄 다 나가는 데 혼자 잡혀있어보셈?
정말 뛰~~~~~열받음....
그래도 니가 바쁘지 지들은 안바쁘셈....니가 열받지 지들은 열 전혀 안받으셈....
요렇게 얘기하면 디따 열받으셈? 난 열안받으셈.....ㅋㅋㅋ -
군 생활할때 보면 미군부대 내에서 공사하시는 한국 아저씨들 공사 진척도가 여기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지역(날씨)적 영향도 좀 있는거 같아요.
저 북쪽 미네소타는 겨울에는 공사 하기 힘들어서 한국처럼 빠르게 하더군요.
조지아는 추운 날씨로 인해서 공사에 지장있는 날이 거의 없으니까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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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하는일이라 그런가보죠? 저희 동네는 집짓는데 진짜 뚝딱 짓던데 -_-
이렇게 속터지는 일의 연속 속에서 살다 보면 언젠가는 초월을 하게되고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날이 올겁니다...
그때가 바로 미국 생활에 적응했음은 자각하게 되는 때 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