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고 오랫동안 뒷마당을 카메라를 들고 느리게 걸으면서 나는 그냥 가만히 존재했다. 그냥 돌, 나무, 풀, 흙처럼 가만히 존재하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이제 여름도 가시려나 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