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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같이 살다가 3년 전에 떠나간 진돗개입니다.


지금 기르는 순둥이 핏불과는 대조적으로 성깔이 대단했던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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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un 2017.02.08 22:09
    오 옆모습과 가슴을 보니 힘 좀 쓰겠는데요.
    애견을 떠나 보내는게 참 힘들더군요. 어릴적부터 많은 강아지들을 키워 왔는데 여태 그 맘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시간이 답이지만요.

    두 종류의 강아지를 다 키워보지는 않았는데 진돗개가 순하고 핏불이 성깔있을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아니었군요 ㅎㅎ
  • profile
    아누나끼 2017.02.09 09:47
    같은 견종이라도 각자의 개성에 따라 성질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진돗개는 원래 야생에 가까와서 미국같이 집안에서 키우고, 또한 대부분 도시나 근교에서 키우기는 환경에서는 기르기 어려운 견종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LA 근교에서는 일년에 1만마리 가까운 진돗개가 유기된다고 합니다.

    핏불은 투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람에게는 매우 온순한 견종이어서 19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가정에서 어린아이들과 노는 핏불의 그림이나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갱들이 자신들의 잔인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핏불을 선택하고, 숨어서 투견대회를 열고 하다보니까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지요. 핏불은 주인을 엄청 따르는 특성이 있어서, 주인이 호전성을 보이면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매우 호전적이 됩니다. 거기에다가 원래 몸 자체가 근육질이어서 폭력성을 보이면 막기가 매우 힘듭니다.

    워낙 평판이 안 좋다보니까 요즘은 브리더 들이 온순한 핏불 위주로 번식을 시켜서 다시 옛날처럼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7.02.09 09:40
    개를 무척사랑하시는 아누나끼님께서 진돗개를 보내고 힘드셨겠네요.
    저녀석은 글쎄요, 나이 한 60정도의 마르고, 면도안해 흰수염이 지저분하게난 초췌한 아저씨같아요. 플라쉬 조명때문에 더 그렇게 나왔나 보아요. 3년전에 죽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더 힘들게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서 본 아저씨같아요. 사진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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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누나끼 2017.02.09 09:52

    저는 크고 강한 개들을 좋아해서 독일쉐퍼드, 아끼따견, 진돗개를 키웠었고, 그리고 현재는 핏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성깔이 있던 개가 진돗개였는데 저 사진을 찍은 얼마 후부터는 심한 치매현상을 보였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예측불능하게 발작을 하는 바람에 의사와 상의한 후 안락사 시킬 수 밖에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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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 2017.02.09 09:57
    저도 진도개와 비슷한 시바견을 키우고 있는데 저 특유의 눈빛은 똑같습니다..약간 슬픈 표정의 눈빛 때문에 낮에도 강아지 얼굴이 떠오르곤 합니다.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때에는 낮에 회사에서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개** 얼굴이 떠오르니 참.....
  • profile
    아누나끼 2017.02.09 15:18

    시바견과 진돗개는 약간의 싸이즈 차이를 빼고는 많이 비슷하죠.

    원래의 아끼따견도 많이 비슷했는데 일본이 쇄국정책을 멈추면서 서양인들이 데리고 온 대형견들과의 투견에서 이길려고 외국대형견들 (특히 마스티프)과 교접시켜서 싸이즈를 한때 많이 키웠었습니다. 후에 투견용으로는 도사견을 전문화시키고 아끼다는 다시 원형으로 돌리기 위해서 진돗개와의 혼혈을 시도했던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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