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meter Church 안에 Cafe 가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계단의 선, 복도와 난간의 선등에
시선이 꽃혔습니다.
그래서,
차에 있던 카메라를 들고 나와
열심히 찍었습니다.
조리개도 맞추고
구도도 잡고...
한참 후
커피 한잔을 시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잘 찍힌 사진을 감상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연 실색...
메모리 카드가 없다는 메시지가 #$%^
헛 짓 했습니다.
한 참후,
인증 샷이 필요했습니다.
늘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했듯이
내 옆에는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한 컷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카메라 창에 온갖 오물이 묻었는지...
아니면 창으로 들어오는 역광으로 인한 것인지...
아연 실색했던 제 머리 속 만큼이나
희 뿌연 사진이 찍혔습니다.
아직 저는
초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