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나름대로 재밌게 (열심히) 사진을 찍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인터넷에 올려서 자랑질 했지만...
남에게 보이기에는 좀 어쩡쩡한 사진들만 모아서.. 지난 1년 풍경사진 회고전을 하고저 합니다.
1월 부터 11월까지 매달 한장씩 선정해 보았습니다.
1월 3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눈을 떳는데 창가로 달빛이 비추는것을 보고..그냥 옷입고 달려나갔습니다.헬렌을 갈 생각이었는데..눈으로 길이 막혀서 cleveland 에 이름 모를 길에서...남의 농장을 찍었습니다.. 엄청나게 추웠죠.
2월에 New orleans 에서 열리는 Mardi Grass 축제입니다...브라질의 삼바 축제만큼 화려하다는 전세게적으로 유명한 축제입니다.밤새 운전하고 달려가서,, 또다시 그다음날 밤새 운전하고 돌아온 통에 내 다시는 않갈것이라고 굳은 결심을 한곳인데.1년이 지나는 지금...사진을 훎터보니..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물밀듣이 밀려오는 곳.
늦은 눈이 마지막에 내리던 날..아침에 내가 툭하면 찾아가는 Cartersville 에 있는 들녁입니다.
4월에 꽃이 만개하는 날... 집주인이 떠나 버린 페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집은 아직도 내 사진의 단골 소재입니다.. 우리집에서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출퇴근 할때도 한번씩 들려서 사진 찍는 소재입니다.
5월 말일에..알라바마 주에서 남북전쟁 Civil war reenactment 행사에 찍은 사진입니다.남북전쟁에 대해서 어설프게 알던 역사적 지식을 완전히 바꿔버린 계기를 갖게된 행사였죠.그전까지는 그저 남부 촌놈들이 전쟁에 진것에 대한 분함을 못이겨서 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란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행사였죠.
6월 19일 Berry College 이제는 일년에 5번 이상을 가다보니..Berry college 가이드 처럼 됬지만,그래도 구석 구석 참 볼것 많고 사진찍을 소재가 많은 곳입니다.특히 가을과 여름에는 참 좋은곳이죠.
7월 25일 Lake Allatoona 아침에 호수가에 낚시 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 좋아서...여름에는 아침마다 호수를 찾아가보곤 합니다.
8월 21일 스모키 마운틴, Cade cove별사진 찍는다고 갔지만..별은 커녕 비만 쫄딱 맞고.. 고생을 햇지만, 비가 개면서 나오는 들녁의 모습을 보는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올해에는 별사진 받드시 찍으러 또 갑니다.
9월 2일.시그마 DP를 사고.. 조그만 카메라를 믿고 다운타운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찍어보았습니다.
10월 24 일.. Tybee island, Savanah1년에 몇번을 갔어도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일출을 이날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감격의 순간은 너무 짧았고. 장엄한 일출을 담을수 있는 내공이 부족함을 다시한번 느낀 날이었죠.
11월 20일..Berry College사진 찍을만한곳 없을까?....고민되면.. 저는 Berry college를 새벽에 갑니다.
12월에는 추워서 한번도 풍경 출사를 나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