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쑤시개

이사진에서 보이는 버섯의 밑부분은 gill 중에서도 "True gill" 종류이네요. pore를 내 보내는 곳이라는데 버섯중에서 True gill이면 먹을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주는 싸이트도 봤습니다. 밑바닥이 pore가 있어 스폰지 같은 것들중에서도 식용과 약용으로 쓰는 것들이 있답니다.  또 다른 종류로서 이빨처럼 늘어진 tooth mushroom이나 아예 없는 morel 같은 것들도 식용으로 쓰이고 있죠. 건드리면 팍 터지면서 포자를 날리는 종류들도 있고....  

찍으신 것은 갓버섯이란 것과 흡사합니다.

버섯대 밑에 보이는 동그란 받침이 있으면 식용이고 없다면 먹으면 위험한 흰독큰갓버섯!

갓버섯 혹은 흰갓버섯은 말똥버섯이라고도 하는데 제주도에서 주로 말똥근처에서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장금에 보면 금영이 말똥버섯을 독버섯으로 이야기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정확히 이야기하면 흰독큰갓버섯이 독버섯!

잘라서 놔두면 대의 색이 변하지 않고 흰색인것이 식용이고 갈색으로 변하면 먹으면 안된다고....

버섯에 관심이 있어 기회가 생길때마다 알아보는 중이긴 한데 역시나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버섯은 절대 손대지 않는것!

버섯종류에 대한 앱을 사서 산에 갈때 보기도 하는데 참 어렵네요. 

버섯만 연구하는 사람들을 mycologist라고 하고 대학교에도 학과가 있는걸로 압니다.

아침 등산 출발 하기전에 뜰앞에 핀 버섯사진입니다.

다들 안주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