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파랑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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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Decatur,GA |
아주 오래 전, 사진도 잘 몰랐고 똑딱이로 찍었던 사진이라 상태가 좋지 않아요.
하지만, 기억님의 작품에 지춘님께서 하신 말씀: "사진에 처음 마음을 주었을 때의 사진들"
에 문득 용기를 얻어 꺼내보았습니다.
애틀란타로 처음 내려왔을 때, 사진에 보이는 사면이 아마 전부인, 작은 스튜디오에 살았어요.
아침마다 블라인드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선들은
집 앞에 주차된 차들에 반사되어 이층 창문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의 흔적들었습니다.
정지되어 있던 광선들도 주차된 차가 움직이거나 하면, 갑자기 우르르 몰려나가기도 했거든요.
주말 아침이면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 벽이며 천정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참 좋았습니다.
계절에 따른 해의 각도, 주차된 차의 종류에 따라, 매일 광선의 모양과 반사의 깊이가 달랐어요.
그런 모습들을 눈에만 담기 아까와 가끔 이렇게 사진에 담기도 했는데,
그 빛을 담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이 결국, 진심으로 사진에 처음 마음을 주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행복,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저는 3년 동안의 아침 아홉시, 이 순간들이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소환 마감: 3/7 8 pm)
Who's Happ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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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전 뉴욕보다는 여기가 더 좋아요. ^^
게다가 한 번 지상을 치고 차유리에 반사되어 천장을 비추는 빛의 세례를 받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경험이예요.
인테리어를 무척 좋아하는데 저 때는 벽에 왠만하면 그림 한장 걸지 않았어요.
최고의 인테리어였죠. 매일 매일 다른 장면을 연출하는... -
Happyfish님은 항상 조용하셔서 어떤 분인가 잘 몰랐는데, 이 작품과 그리고 댓글에 다신 코멘트를 보니 Happyfish님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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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너무 좋습니다
쉬워 보여도 이런 사진들은 참 찍기 힘듭니다...
너무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찍기 힘들었어요.
눈에 보이는 건 너무나 아름다운 장관인데. 3D를 넘는 빛과 그림자의 세계를 평면에 잡고 나면 뭔가 쓸쓸한 느낌 ? -
4번..뭔가 멋지네요~
이떼가 피쉬님도 사진과 사랑의 삐지셨을데군요~? -
ㅎㅎ 이때는 아마, 빛에 빠진 사랑을 담아주던 고마운 존재? 말 그대로 마음을 주기 시작한...?
사진은 아사동에 와서 빠지기 시작하는 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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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쓸쓸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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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렇죠? 어느 때보다 반짝이고 마음은 풍요로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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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것이야말로 진짜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색칠에 눈이멀고 식상한 내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잘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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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님 작품은 늘 감동이예요. 예전에 블라인드 빛을 담으신 사진도 너무 좋았구요.
좋은 스승님이십니다. -
블라인더 그림자 찍기... 저도 자주 찍는 집"안" 풍경사진입니다.
이렇게 해서 또 소환릴레이가 완성이 되었네요. 발빠르게 참여해 주신 Happyfish, 기억이란빈잔에, 아누나끼, hopes, 똘래랑스님께 감사를 드리고 200점씩 추가 포인트 주입하겠습니다. -
지춘님 집안의 풍경은 그림자마저도 왠지 고독이 쏙 빠지고 사랑이 넘칠 것 같아요.
포인트로 우린 무얼 할 수 있나요? 왠지 신나네요. -
포인트로 무엇을 할수 있느냐...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답은 늘 비슷합니다. "별거 없어요"
연말에 포인트순위로 조촐한 시상식은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가 되면 모든 포인트는 초기화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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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GOOD D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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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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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사이 제가 본 사진들 가운데 제게 가장 감동을 준 사진들이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글도 잘 쓰시네,,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 없네요.. -
마감이 다가오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소환이 아니라면 아마 올리지도 못했을 부끄러운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스승님의 감상평은 정말 추천 100개만큼의 감동입니다.
사실, 오늘 goat farm에 가서 하루종일 사진을 많이 찍고 왔어요. 메모리 카드가 부족할 정도였는데, 단 한장도 제대로 된 게 없어 몸만 피곤하고 좀 풀이 죽어 문제가 뭐였나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노출, 구도, 포커스, 예술적 감각? 여러 원인들이 뒤죽박죽. 그리고 지금 이공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아, 혹시 이건가.
오늘 하루를 돌이켜보면, 이거 저거 배운대로 잘 찍으려고 서두르고 허둥대던 제 자신이 있었지만,
그 아침,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던 진심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이 결국 감동이 된다는 진리.
처음처럼, 은 사랑할 때만 들여야하는 공이 아닌가 봅니다. ^^ -
저도 이공님과 생각이 똑같습니다.
이런사진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데요. 제가 사진학교를 다닌것은 아니지만, 이런것들은 졸업작품에 나올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처음시작 하실때 찍으신 사진들이라니 더욱 놀랍습니다. 좋은 사진기라는것은 그저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 마음에 듭니다.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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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날 아사동 회원들과 밥먹다가 나온얘긴데요,,계를 만들어서 유타로 사진출사를 가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진행되면 계주는 제가 할거라 글 드립니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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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제가 먼저 계주를 하고 유타로 도망가려고 했는데...
늦었다....
아무튼 수금하실때 알려주세요. 저도 바로 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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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일단 한명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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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 바로 인계 하구 ..잡으러 유타로 가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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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함께 가고 싶어요~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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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같이 가셔야죠 저희는 그곳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뱅기로 가야하니 이왕가는거 휴일껴서 3박4일은 되어야 겠죠?...
5월 memorial day 나 9월 labor day 때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금요일 저녁 뱅기로 출발하여 월요일날 오는 스케줄이 어떨까요? -
오신다면이야 저야 대환영이죠. 시간은 언제나 비워두겠읍니다.
여정도 잘 짜볼께요. 남부유타의 Zion 국립공원은 라스베가스로 오시면 더 가깝습니다.
라스베가스로 오시면 유타는 커녕 그곳에서 3박4일 하시지는 않으시련지... 사실 베가스도 찍을것은 많죠...
맛난 수제 와플과 커피의 쿠폰도 선착순 50명께 드립니다 ;-) -
Zion 제 bucket list에 있는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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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되면 꼭 같이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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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사담당이신 서마사님께 정식으로 문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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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로 이야기방을 열었읍니다.
이곳에서 말씀들 나누시면 좋을듯 하네요.
http://www.asadong.org/bbs_free/4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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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반 5명이 릴레이에 성공 했군요..자축 합시다...좋은 마무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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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초반 릴레이성공기념 조그만 자축파티를 하면 어떨까요? 둘루스에서...시간은 평일도 좋으니 맞춰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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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요...^^
단체 카톡방 명령만 내리면 바로 오픈합니다.
빈잔 님 전번 쪽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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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 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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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재밌게 흘러가네요. 유타계에 릴레이 성공기념 파티 ^^
추진력이 정말 엄청나세요. 저도 언제든지 콜입니다! -
예전 기초반들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기초반 2015기는 단결력 한번 쥑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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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놀랍니다. 똘똘뭉치셔 소환사진도 뚝딱. 200점도 뚝딱. 못 끼어들어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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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4 | 자연/풍경 | Boat Ramp 6 | Don Carter State Park, GA | monocrom | 1 | 54 | 2019.05.10 |
뉴욕시내에선 살고 있는 층이 낮으면 다른 고층건물들 때문에 햇빛 받기도 쉽지 않죠.
방에 들어오는 햇빛을 찍는 발상... 신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