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나 결혼식은 당사자를 축하하는 자리이며 또한 그 당사자들을 있게 한 그 부모님 역시 축하받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한국도 역시 그렇기 하지만 결혼식부터 그 축하의 기본이 당사자이기 보단 그 부모에 있는 점이 좀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사자들이 즐기고 축하받고 기뻐하는 분위기보다는 그 부모에게 간략히나마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되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문화라고 하기에는 요즘 한국 결혼식이 너무 식순에 얽메여지는 느낌이죠. 딱딱딱 맞춰야 하는 그런 결혼식...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봤는데 막상 식 시작하면 신랑신부는 뭐 정신없이 끌려 다니더군요 ㅎㅎ
뭐가 안좋다가 아니라 좀 아쉬운점이 있다는 말이죠.
어릴적 결혼식 끝나고 친척들과 어울리던 때가 있었는데 ^^

어찌 신부 혼자만 동떨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미국 결혼식도 ...좀 그래요..
차라리 ..중동이나 아프리카 처럼..몇일동안 먹고 마시는 결혼식이 더 흥미로울수도 있겠죠.

정작 신랑신부는 그날 무엇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끌려다니져...
누가 왔는지도 기억 못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