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15:08
사진사 . . .를 위한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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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득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카톡으로 안부를 물어 보게 된 사진사가 있습니다.
잘 있겠거니 했습니다. 동서남북 늘 열심으로 사진을 찍고 지내고 또 그렇게 살아야 하니까.
몇 번의 ㅋㅌ이 오간 후에 지난 해에 큰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죽다살아 이제 겨우 반쯤 회복되어 움직이고 지낸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말이 막혔습니다 . 모르고 지낸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사진 찍고 사는 일이 주된 일인데 가족에게도 말을 못하고 한 동안 누워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취미로 하는 일이 사진 찍기이지만 그 작업을 하려면 몸과 맘은 얼마나 소중한지요.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 하나,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하고도 냉철한 눈 , 삼각대처럼 튼튼하게
균형잡는 다리 ... 모든 것이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진실들입니다. 감사하며 잘 지켜야겠습니다.
Who's 에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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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여기저기삐걱거네요
평소에 운동을 안하니 배만나오고 몇일전 사진을 찍는데
자동으로 효과음이 나오더군요
이참에 헬스소모임이라도 만들어야 운동을 할려나요? -
우리는 왜 잃어야 소중한 것을 느낄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그리고 빨리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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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전문가" 그리고 곧 이어 생각나는 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떠올리는데...
이건 단지 저 만의 고정관념이겠지요?
왜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투병을 했어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쪼록 건강한 몸으로 다시 일어나셔서 좋은 사진으로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
컴 이 좀 나아져서 위의 댓글에 ............>>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그 분께서도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사진이 생활의 비타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