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반지라는 노래 제목이 떠올라 가수 이름이 누군가 찾기 위해서 구굴링을 하다가 "꽃반지" 라는 이름의 만화( 탁영호)를 발견하고 나서 그 옆에 따라오는 만화 " 그날이 오면"을 보고 순간 얼음처럼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제는 누구를 원망할 기운도 없어 초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할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  멍먹한 느낌.

요즘은 매일 매일 한국 뉴스를 보면서 울컥 울컥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 518 식장에서 아버지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여인,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  
그들이 보상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저 가해 당사자의 진심어린 사죄를 바라는 그 분들에게 정치와 권력의 이름으로 못되게 굴었던 지난 세월이 죄송하구 부끄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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