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기 얼마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언젠가 한번 올렸던 것 같기도 한데... 혹시 그랬으면 용서를...)
Contax G1이라는 필카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날 딸 사진을 찍고 현상을 하고 필름스켄을 한 후에 그 좌절감이란....
분명히 눈에 촛점을 맞춘다고 최선을 다 한건데 당최 안맞았지 뭡니까...
얼마뒤 이 카메라와 렌즈들은 장터로 헐값에 팔려나갔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는 매순간이 아쉽습니다. 그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Who's JICHOON
![profile](https://www.asadong.org/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47/247.jpg?20170203141039)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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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은 카메라를...아까비.....지금 팔면 더 비싸게 팔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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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속이 쓰린 중입니다. 요즘 가격이면 거의 두배로 팔수 있는데..
게다가 저는 옛날 단종 필카 렌즈들의 가격을 이렇게 폭등시킨 주범인 소니카메라를 쓰고 있다는 것이죠. -
화장품이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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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화장 초보, 아빠는 사진 초보 티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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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닮았다. 붕어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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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징하게 닮은 부위는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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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은 그냥 렌스탓이라고 해도 될거같습니다.
이유는 따님의 모습이 너무 귀여우니까요. ^^ -
그래도 시간은 다시 되돌아 오지 않지 뭡니까.. 꺼이 꺼이....
아이고 아쉬워라... 저 촛점... -
붕어빵 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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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을 욕되게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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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았으면 저 광경을 봤다면 야아~~~~~~~~하고 소리부터 질렀을거인데..
역쉬..이 장면을 고스란히 남겨 두시다니..좋은 아빠이십니다.. -
제 물건이 아니니까 소리를 안질렀겠죠.
만약 카메라 렌즈를 가지고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면.... 저도 괴성을 지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구식 필림사진기의 장점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 "덜 떨어진것" 입니다. 적어도 저의 느낌과 생각으로는요.
촛점도 안맞고, 노출도 잘 안맞을때가 많고 하는 이런것이 오히려 사진을 보는맛을 내주게 하는것 같아요. 8등신의 플라스틱 미스코리아는 제게 너무 벅차요 ;-)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네요. 찍으니 아쉽다... 안찍으면??
지춘님의 재치어린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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