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도라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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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몇일전에 식사를 하다가 앞에 앉으신 할머님을 보니 셍각나는 분이 있네요
.
오래전에 내가 austell에서 칸추리 버페 식당을 할때
애니라는 할머니가 찾아오셔서
자신은 너무 늙어서 음식을 조금 밖에 먹지 못하니..음식값을 좀 깍아줄수는 없냐고 묻더군요.
내가 원래는 그런것 대꾸도 않하는데 왜 그랬는지 그때는
갑자기 하늘에 계신 울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그럼 1달라, 혹은 가지신대로 음식값을 내시라고 하고.
혹시 웨이트레스 들이 팁 않준다고 구박할까봐..애니 할머니 팁은 내가 따로 줄테니까. 좀 잘해드리라고 했었죠.
할머니가 워낙 연로해서 많이 와봐야 서너번이나 더 오시겠구나 해서 부담없이 시작했는데
몇년을 그렇게 애니 할머니는 우리 식당에서 아주 조금씩 ..천천히 식사하고 가셨죠.
우리가 식당을 그만 두게되어 마지막 식사 접대하는것이라고 말했을때..
우리부부를 붙잡고 얼마나 슬프게 우시던지.
지금은 당연히 돌아가셨겠죠..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울 할머니께 .." 당신 손주 참 고마웠어" 라고 인사했겠죠?
![DZ655903.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735/590/a4353f20697d8eee53322ac53a8a6ceb.jpg)
Who's 서마사
![profile](https://www.asadong.org/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337/337.jpg?20120131145140)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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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님! 슬프게 왜 이러세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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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님은 양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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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딴지님의 다른 모습이시군요. 좋은 일도 하셨군요 ㅋㅋㅋ 암튼 맘씨 좋은 사장님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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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영화 스토리 같아요.
그런데 넌 픽션이라니
감동입니다 -
제가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시작한 곳이 뉴욕 Queens의 White Castle이란 곳인데, 당시는 교포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인들이 좀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저녁 때면 교포할머니가 오시는데 꼭 계산은 햄버거로 하시고, 저나 교포친구들이 햄버거 굽고 있으면 오셔서는 "총객, 그 노란 것 좀 얹어줘" 하셨습니다. 저희들은 매니져한테 들킬까봐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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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님은 무림의 고수~ 같은 ^^ 할머니의 백발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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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글 감동스럽게 보앗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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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이 따뜻한 느낌은 뭐죠?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아사동에 들어와서 만나는 이런 스토리, 이런 사진들이 저의 마음을 정화해 주는 느낌입니다.
에잇... 아름다운 사람 같으니.... -
네번을 들어와보고서야 글을 남기네요.
살아가는 마음...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잘....살아야겠어요.. -
예전에 칸추리 버페 식당을 하셨군요...
스토리텔링의 좋은 소재입니다. -
엇! 이런 아름다운 사진이 왜 아직도 여기에.......??
추겔로 보내서 자주 찾아 뵈야겠어요~~~
근데 저는 추천을 벌써 한번 해놔서...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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