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아내분을 먼저 보내고 혼자 외롭게 계시는 분의 집을 카메라를 들고 쳐들어 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액자를 하나 고르시라고 했더니 이 사진을 들고 아내분을 모신 나무 곁으로 나오시네요.
그래서 찍어드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 찍어드렸는데...
괜시리 제가 더 인생고찰을 하고 나온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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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사진을 보니 이야기가 만들어 지는것 같네요. 아저씨가 나무위의 재잘거리는 새를 볼 망정,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겐 그리움을 연상시키게 되죠? 사진배열을 거꾸로 했다면 또 다른 느낌이 나올수도 있고... 여러면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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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때의 상황은 다 기억나지 않지만 늘 이런 심경으로 사시는 분이라 그 마음을 담아 (연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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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뭉클해지네요.. ㅠㅠ
언젠가 올 우리의 순간들이네요. -
언젠가는..... 쬐금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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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 웃는 아저씨의 삶이 보이는 밝은 모습 멋지게 담았습니다 ㅊㅊ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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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울하시더니 이날은 밝게 웃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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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사진..... 두가지 시간의 정지.... 그리고 하늘을 보시는 어르신....
과거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사진이군요.. ㅊㅊ -
감솨! 시간의 변화를 담을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 사진에 사진을 담아 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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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사진이랑 같이 있으니
시간의 흐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멋진 연출입니다 -
그치요? 이렇게 두개의 모습을 담아보면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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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번째주 Curator's Pick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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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이 가능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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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법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 교회에도 수목장 나무가 있구요. 이분은 집 앞마당에 이렇게 나무를 심어놓고 아내분을 그곳에 모셨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뿌려지면 좋겠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
헐 !
캘리는 불법입니다.
제 인생 계획 가운데 하나가 신앙인을 위한 수목장 묘지를 조성하는 거였습니다.
그분이 집에 그리 했다면 합법인 거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Curator's Pick
Curator's Pick 갤러리는 큐레이터가 자유갤러리에 등록된 사진 중 아사동의 운영 취지와 작품성 등이 담긴 사진으로 선정한 작품들입니다.
매주 초에 전 주에 등록된 사진 중 한점이 선정됩니다.
큐레이터는 매월 마지막 작품을 선정할때까지 비공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