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써 올린 것이 사라져서
오후에 다시 써야겠습니다.
요즘엔
질감이 아닌
사람을 앞에 두고
' 까칠하다 '는 말마디를
거침없이 던지고 있네요.
어쩐 일인지 모르겠어요.
말문화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엉겅퀴 대가족을 만난 것은
나에게 처음 있는 일
눈여겨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기에
하늘로 향한
그의 여린 속마음과
수많은 작은 잎들을 받쳐든
튼튼한 꽃받침을 발견하고서
이제껏
밖을 안이라 여기진 않았던가 ?
가까이 다가가 보던
즐거움이 컸습니다.